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기쁨 2017.4.14

구원의 계획 2017. 4. 14. 00:37

기쁨

 

찬송 :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95(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말씀 : 어떤 분야에서든 당해낼 수 없는 사람은 즐기며 일하는 사람입니다. 일이 크든 작든 기쁨으로 하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항상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때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까. 바로 존재의식을 가질 때입니다.

 

누가복음 101720절을 보면 예수님에 의해 전도현장으로 파송된 70명의 제자들이 전도를 마치고 돌아와서 보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말했더니 귀신들이 우리들에게 항복을 하더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쁩니다라고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나도 그것을 보았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귀신들한테서 항복을 받아 낸 것으로 인해 기뻐하지 말고, 너희들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인해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제자들이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형성했음을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쁨, 지속적인 기쁨은 소유의식이 아니라 존재의식을 가질 때 생겨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편지하면서 주 안에서 기뻐하라”(4:4)고 말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늘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무엇인가를 갖게 되고 어느 위치로 올라가는 등의 소유가 아니라 기쁨의 원천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4절에서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우리가 주 안에 살고 예수님과 매일매일 교통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력을 얻어 저 세상에서 힘 있게, 생기 있게, 기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할 수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을까요. 더 정확히 말하면 어떻게 그 모든 나쁜 상황과 슬픈 조건을 항상 기쁨으로 바꾸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대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였던 C. S. 루이스는 독신으로 살다가 59세에 여류시인인 조이와 결혼합니다. 그러나 4년 만에 루이스의 아내 조이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그때 상황을 루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아내는 성직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예수님 때문에 너무나 평화롭습니다. 그리고는 나를 보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 미소는 자신을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드리는 미소였습니다. 미소를 머금고 그녀는 영원의 샘으로 돌아갔습니다.” 루이스는 자기 아내와의 이별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두 사람이 예수님을 자신들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루이스 부부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됐을 때 그들은 죽음이 갈라놓는 극한 슬픔 앞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써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현식 목사(서울 진관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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