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전도 2017.4.12

구원의 계획 2017. 4. 12. 00:21

전도

 

찬송 :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520(2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123

 

말씀 :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 가까운 관계는 아니었지만 서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생겼습니다. 오해 때문에 두 사람은 앞으로 절대 가까워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떤 사람이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오해를 풀게 했습니다. 오해가 풀리자 두 사람은 십 수 년을 사귄 친구처럼 아주 친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바로 ’(90% 이상의 교인들)이고 또 한 사람은 전도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인들이 설교 성경공부 등을 통해 전도의 중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부담은 갖고 있지만 실제로 전도와 친해지지 못하는 이유는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오해 때문입니다. 오해만 풀리면 그동안 전도하지 못했음을 후회하면서 열심히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도에 대한 오해는 무엇일까요. ‘전도하면 전도 받아 구원 받은 그 사람이나 좋지, 내게 생겨지는 복이 뭐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느 목사님이 설교 때 전도하라고 강조하자 한 교인이 볼멘소리로 전도, 좋지요. 근데 시간 드리고 물질 들여서 전도하면 지옥 갈 그 사람이 천국가게 되니 좋고, 교회가 부흥하니 좋고, 나아가 교인이 늘었으니 목사님이 좋으시겠지요. 하지만 솔직히 전도한 내게 떨어지는 현실적인 복이 뭐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말한 교인에게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만일 믿지 않는 한 사람을 전도해서 교회로 데려왔습니다. 그 즉시 당신의 통장으로 현금 1000만원이 입금된다면 전도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그러자 그는 겸연쩍게 웃으며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고 오직 전도만 하며 살아야지요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전도는 물론 불신자에게 유익한 일입니다. 그 영혼이 전도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되니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그러나 전도는 불신자에게만 좋은 일이 아닙니다. 불신자가 구원을 얻으면 하나님께서는 의인 아흔 아홉 명이 하나님 당신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보다 더 크게 기뻐하시는데(15:7), 하나님께 큰 기쁨을 드린 그 전도자를 과연 그냥 두겠습니까.

 

전도자에게 임하는 복이 있습니다. 전도를 통해 생명을 살려내니 생명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또 전도하는 사람은 사단의 모든 시험을 이기는 파워 크리스천으로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전도는 사단의 진을 파하기 위해 나가는 영적 전쟁이기 때문에 전도자는 스스로를 무장시키기 위해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합니다. 그러니 사단을 이기는 영적 전사로 활력 있게 살아갑니다. 끝으로 하나님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52:7) 말씀하시고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듯 그의 삶을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만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전도하면 불신자뿐 아니라 나 자신도 좋고, 하나님도 좋으며 교회도 좋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생명의 복음을 한 사람에게라도 전하며 오늘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현식 목사(서울 진관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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