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의 위엄을 과시하는 아하수에로(에스더 1:1~12)
새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2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3 왕위에 있은 지 제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4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 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5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6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 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7 금 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왕이 풍부하였으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8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10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11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12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 도움말
*아하수에로 왕(1) : B.C. 485-464 기간에 바사(Persia)의 왕이었다. 역사적으로는 크세르크세스(Xerxes)로 알려져 있다.
※ 도움질문
1. 아하수에로가 다스리는 나라가 어떠하며, 그가 베푼 잔치의 규모가 어떠한가(1-8)?
2. 왕후 와스디가 베푼 잔치는 어떠하며, 그녀가 어떻게 왕의 진노를 불러왔는가(9-12)?
※ 말씀묵상
1. 왕국의 위세 (1-8)
아하수에르는 팔레스틴과 인도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통치했던 대단한 왕이었다. 즉위 3년이 되었을 때 그는 왕국의 위엄을 드높이고 온 세상에 그 위세를 떨치고자했다. 무려 180일(약 6개월) 동안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전국적인 베풀었다. 이후에도 도성 수산에 있는 백성들을 위하여 7일간 잔치를 베풀었다. 온갖 형형색색의 장식으로 화려함이 극에 달하였다. 그러나 세상 권력과 부의 화려함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는 운행하고 있었다.
2. 왕후의 도전 (9-12)
왕이 잔치를 열 때에 왕후 와스디도 여인들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다. 그 때 주흥이 일어난 왕이 일곱 신하들에게 왕후를 초청하라고 지시했다. 왕은 뭇 백성과 신하들에게 왕후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했지만 왕후 와스디는 왕명을 거부했다. 그것이 왕의 진노를 불 일듯 일으켰다. 왕후 와스디는 왜 왕명에 도전했을까? 아마도 자신을 술 취한 사람들의 노리갯감으로 여기는 왕에 대한 분노였을 것이다. 화려한 잔치를 통해 혁혁한 왕국의 위엄을 드러내고자 했던 왕의 계획이 갑자기 예상치 못한 도전을 받게 되었다. 이 사건 배후에 역사의 연출자 하나님이 계셨다. 하나님은 세상 정치와 사회 속에 감춰진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 삶의적용
세상의 화려한 정치와 비즈니스 가운데서도 드러나지 않은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을 때, 당신은 어떤 태도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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