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오늘의 설교

큰일도 하리니(요한복음 14장 12절)

구원의 계획 2017. 4. 25. 00:33

큰일도 하리니(요한복음 1412) 2017.4.25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보다 큰일도 하리라.” 자신이 한 일을 행할 뿐 아니라, 자신의 부활과 승천을 믿는 자들은 그보다 큰일도 할 것이라 예언한 것입니다.

탁월함이란 소책자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인디언이 우연히 독수리알을 발견해 닭의 둥지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독수리 새끼는 닭장에서 닭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닭장 속 독수리는 자신을 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독수리는 닭들과 마찬가지로 흙을 파헤치고 씨앗과 벌레를 찾아 먹으며 꼬꼬 거리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푸드덕거리며 잠깐 동안도 밖을 날지 못했으며 땅에서 몇 피트 정도만 오르다가 내려오곤 했습니다.

 

닭장 속의 독수리는 세월이 흘러서 장성한 독수리가 됐습니다. 어느 날 독수리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그의 머리 위로 높이 솟는 아주 큰 새 한 마리를 봤습니다. 그 새는 강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품위 있는 위엄을 갖추고서 금빛 날개를 단 한 번도 움직이지 않은 채 솟아올랐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새구나!” 부러운 듯 쳐다보던 이 독수리에게 옆 친구인 닭이 말했습니다. “저건 독수리인데 새들의 왕이야, 하지만 그 새를 다시는 생각하지 마. 왜냐하면 넌 저 새와 같을 수 없으니까.” 그리고 독수리는 자신이 한 마리의 닭이라고 생각하면서 닭장 속에서 살다가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녀들을 닭처럼 살도록 부르신 게 아닙니다. 독수리처럼 살도록 선택하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큰 것도 하리라는 꿈과 비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태풍이 몰아칠 때 처마 밑에 숨는 새들이나 닭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 태풍을 즐기면서 하늘 위로 솟아오르는 독수리와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에 대해 누가복음 191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2031절에서는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고자 했던 큰일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이며, 생명을 얻은 자들이 변화를 받아 어두운 세상, 희망이 없는 세상, 도덕적으로 타락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소망 넘치는 개인, 가정, 나라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신 목적대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구원과 부활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제 성도 여러분도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 사명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그보다 더 큰 일인 지구촌과 이웃에 복음을 전하여 영생을 얻게 해야 합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건강한 개인, 행복한 가정,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 쓰임 받는 부활의 증인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류현택 목사(서울 종암성서침례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