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변함이 없는 신앙 2017.6.14

구원의 계획 2017. 6. 14. 09:39

변함이 없는 신앙

 

찬송 : ‘주 날개 밑 내가 평안히 쉬네’ 419(4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하 241522

 

말씀 : 요아스가 왕위에 오를 때 나이가 일곱 살이었습니다. 요아스는 6년 동안 성전에서 자랐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유다 땅을 6년간 통치했던 아달랴를 제거한 후 요아스를 왕위에 오르게 했습니다. 요아스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었습니다. 요아스는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전을 파괴하고 모든 성물을 바알 우상을 위해 사용했던 성전을 개혁했습니다. 그는 훌륭한 신앙을 가졌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도록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만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여호야다가 늙어 죽은 이후 유다 방백들이 바알 숭배를 요구하자 그 요청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요아스는 방백들의 요구를 수락하고 바알을 숭배했습니다.(18)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고, 종교개혁도 단행했던 왕이었지만 그는 돌변했습니다. 요아스의 신앙은 왜 일순간 무너졌을까요.

 

본래 요아스는 하나님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도 없었습니다. 모양과 형식을 갖추고 신앙의 화려함을 누렸던 바리새인입니다. 요아스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를 하나님으로 착각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왕위에 앉음으로 화려했지만 인생의 종말은 처참한 비극이었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함께 갔던 롯은 하나님 대신 물이 넉넉하고 풍부한 소돔에 거함으로써 인생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아간은 여리고성을 점령하고 승리에 환호했지만 그의 마음속엔 하나님 대신 시날산의 화려하고 부드러운 옷과 금은 덩어리만 있었습니다. 아간의 결말은 아골 골짜기에서 가족들과 함께 돌에 맞아죽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진실로 하나님을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분명히 믿었습니다. 바란 광야 가데스에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반역했지만 그의 믿음은 조금도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그는 백성들 앞에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24;15)고 선포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구원 받을 만한 이름은 오직 예수 한 분이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사나 죽으나 주의 것으로 여겼지만 그 외의 것은 배설물’(3:8)로 여겼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와 우리 자녀들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까. 혹시 자녀들이 부모의 신앙을 자신의 것처럼 착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구원은 일대일 관계에서 형성됩니다. 훌륭한 신자인 부모와 함께 산다고 자녀들이 구원받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큰 교회와 유명 목사의 지도를 받는다고 성도들 모두 구원받는 게 아닙니다. 오직 예수의 피를 힘입어야 구원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새로운 살 길입니다(10:20).

 

기도 : 하나님, 우리의 신앙이 세상에 너무 얽매인 것을 회개합니다. 구원을 위한 다른 이름은 없사오니 예수님만 신뢰하게 하옵소서. 흔들리지 않고 변치 않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흥준 목사(서울 동성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