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빨간색 신호등 2017.6.22

구원의 계획 2017. 6. 22. 00:22

빨간색 신호등

 

찬송 : ‘어둔 죄악 길에서’ 523(26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누가복음 71116

 

말씀 : 도로에서 신호등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 중에 정지를 의미하는 빨간색은 파장이 길며 먼 곳에서 뚜렷하게 보입니다. 색맹인 사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자극적이며 피를 상기시켜 공포감을 주는 색깔입니다. 자연스럽게 정지신호가 됐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빨간색 신호등과 같습니다. 말씀을 무시하고 질주하면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아담과 하와는 빨간 신호등 같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2:17)는 말씀을 무시하고 질주했습니다. 그 결과는 죽음이었고 땅은 저주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만 자랐고, 평생 수고해 노동해야 소산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아간도 하나님 말씀을 업신여기다 가족과 함께 죽었고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다 죽음을 당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6:23)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인간은 죄와 허물로 죽었다고 증거합니다. 죽음은 어떤 사람도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입니다. 심판은 어떤 사람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죽음과 죽음 이후의 심판을 해결할 수 있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해결하십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심으로 죽음을 해결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에서 의롭다하심을 얻게 하십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나인성 과부의 죽은 아들 시체가 들어있는 관에 손을 댔습니다. 상여는 멈췄습니다. 죽은 청년이 예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은 살아났습니다. 나사로도 무덤 속에 있다 예수의 음성을 듣고 살았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 살아난 것입니다.(2:1) 죄로 죽었던 우리는 지금 멈춰서야 합니다. 더 이상 죄의 길로 달려가면 안 됩니다. 빨간색 신호등인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살아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죄악의 길을 가다 멈추면 주의 음성이 들립니다. 탕자는 흉년이 든 땅에서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먹으며 자신의 죄를 멈추고 회개했습니다. 요나도 물고기 뱃속에서야 하나님 명령을 어긴 것을 회개했습니다. 그때 주의 음성이 들렸고 니느웨 성에서 회개를 외쳤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우리 등 뒤에 두지 마십시오. 지금 거기서 멈춰야 합니다. 욕망과 탐심으로 살아온 걸음을 멈춰야 합니다. 영원한 멸망, 지옥불로 향하는 불순종의 발걸음을 중지하십시오. 빨간색 신호등인 성경을 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깊은 생명의 교제가 일어날 것입니다.

 

기도 : 주님, 우리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해서 하나님 말씀을 업신여기고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이제 말씀 앞에 멈춰서겠습니다.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며 서로 섬길 수 있도록 경건의 능력으로 덧입혀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흥준 목사(서울 동성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