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합 왕의 세속화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통 9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열왕기상 16장 29∼33절
말씀 : 본문을 보면 아합 왕이 통치할 때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했는데 터를 조성할 때 맏아들이 여리고 성문을 세우자 막내아들이 죽었습니다. 그 이유는 히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했기 때문입니다.(수 6:26)
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아합 왕을 향한 경고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업신여기거나 우습게 여기지 말라는 표시였습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는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아합 왕의 결말은 비참한 죽음이었습니다. 미가야의 예언대로 전쟁에서 부상당해 죽었습니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아 먹었고 그의 아내 이세벨도 내시들에 의해 성문 밖으로 내던짐을 당했습니다.
아합 왕이 이렇게 저주받아 죽게 된 것은 ‘여로보암의 죄’를 따랐기 때문입니다.(31절) 여로보암은 자기 마음대로 벧엘과 단에 제단을 만들고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섬겼던 자요, 자기 좋은 대로 절기도 비슷하게 정하고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해임했고 일반 사람으로 제사장을 삼고 분향까지 했습니다. 자기 멋대로 산 것입니다.
아합 왕은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바알을 섬기기도 했습니다. 이세벨의 충동질로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던 것입니다.(33절) 아합이 바알을 섬겨 예배하는 것은 인본주의 신앙에 세속화를 혼합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 계명을 가감하지 말고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아합 왕은 자기 소견이 옳다고 여기고 자기만의 생각인 인본주의를 따라 하나님 말씀을 가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가 더하거나 뺄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의 약속도 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물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합니까.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습니다.
아합 왕은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겼습니다. 우리는 내 생각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을 큰 죄악으로 여겨야 합니다.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일 2:16,17)에 몰두하는 것이 하나님 말씀을 가감하는 신앙의 세속화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자신의 신앙을 잘 살펴봅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옳은 것도 아닙니다. 말씀대로 모이고 성경대로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그 결말은 반드시 영광과 축복이 임합니다. 믿음은 ‘여로보암의 인본주의’를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말씀대로 믿고 따라갑시다.
기도 : 주님, 하나님 말씀을 예배하면서 내 생각으로 가감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으로 섬기며 살게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흥준 목사(서울 동성감리교회)
'마음의 양식 > 가정예배365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 옷을 찢는 왕 2017.6.23 (0) | 2017.06.23 |
---|---|
빨간색 신호등 2017.6.22 (0) | 2017.06.22 |
하나님 아들의 의미 2017.6.20 (0) | 2017.06.20 |
아사 왕의 실정 2017.6.17 (0) | 2017.06.17 |
금 한 달란트 2017.6.16 (0) | 2017.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