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보배로운 피 2017.6.26

구원의 계획 2017. 6. 26. 00:09

보배로운 피

 

찬송 : ‘이 세상의 모든 죄를’ 261(1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베드로전서 11225

 

말씀 : 하나님은 본질과 존재가 거룩하십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구별된다는 뜻이며 우리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얻어서 그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죄가 무섭다는 것을 아십니까. 에스키모인은 사냥을 위해 짐승의 피를 칼에 묻혀 얼리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늑대가 그 칼에 묻은 피를 핥아 먹다가 늑대의 혀가 얼면서 감각이 없어지고 결국 자기 혀를 베이고 칼날까지 삼키게 된답니다. 이 늑대처럼 우리 역시 어리석게 사는 일이 많습니다. 죄에 대해 무지하고 그 결과를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그렇게 죄를 짓다가 어느 날 갑자기 망하게 됩니다. 죄의 유혹으로부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피에 대해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려 구원하신다는 피는 곧 생명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또 하나는 피 흘림이 곧 죽음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죄 지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로 심판을 받아 핏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가 우리를 거룩하게 하며 대속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죗값을 주께서 대속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안다는 말의 또 다른 이해는 보혈을 아는 것입니다. 주의 보혈은 구원의 기초이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근거입니다. 성경은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요일 1:7)이라 했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3:25)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영화 벤허는 윌리스라는 무신론자가 성경을 읽다가 예수를 만나 회개한 뒤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신론자와 반()기독교인을 변화시킵니다. 이는 보배로운 피가 묻은 하나님 말씀의 능력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이 능력이 되고 있는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죄, 원죄와 자범죄까지 모든 죄를 다 해결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죄 문제는 해결됐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기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보배로운 피가 우리 가슴에 들어온 사람은 그 피의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이미 영생을 가졌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참 사랑을 베풀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들고 상처 입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보혈의 능력입니다.

 

기도 : 주님, 우리의 망령된 행실들이 세상을 어둡게 만들고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냈습니다. 이 모든 죄악들을 십자가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참사랑을 실천하며 살도록 보혈의 능력을 덧입혀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흥준 목사(서울 동성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