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옳은 것인가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창세기 11장 1∼9절
말씀 : 성도들의 가족은 어떤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는지요. 가족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갖고 사는지 전혀 모를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본문 말씀은 바벨탑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고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에 인간은 지속적으로 죄를 지어 왔습니다. 그런 인간의 모습이 너무 참담해 하나님은 홍수로 이 땅을 심판을 하시고 노아로 하여금 방주를 짓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자녀들을 통해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퍼지기를 소망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인간의 타락과 부패함에도 언제나 하나님은 인간의 말살을 계획하지 않으시고 인간에게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일하신다는 겁니다. 우리의 하루도 이 같은 소망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하루가 엉망이 돼버렸다 해도 하나님은 반드시 나에게 새로운 기대를 하실 것입니다.
노아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와 정착해 살기 시작해야 할 때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가득하라고 축복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과 다르게 노아의 아들들은 시날 평지를 만나자마자 흩어지지 않고 바벨탑을 세워 흩어지기를 거부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그들의 언어를 다르게 해 흩어지게 합니다. 이들의 하나되지 못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하나님 자녀들에게 옳고 그름의 모든 기준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옳다고 하셔야 옳은 것이고 하나님께서 죄라 하시면 죄입니다. 인간의 모든 기준은 가변적이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바벨탑을 세운 형제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인간의 성을 만들기 원했습니다. 흩어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의 눈에 옳아 보였던 하나 됨과 도시의 건설은 그 안에 하나님이 제외됐기 때문에 죄악이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좋아 보이는 것도 그 안에 하나님이 옳다하심이 있어야 옳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배하는 것이라면 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 됨은 좋은 것이지만 하나님이 흩어지라 명하셨다면 흩어짐이 옳은 선택입니다.
오늘 나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그저 내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을 단순하게 선택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의 선택의 기준에 ‘하나님은 이것을 옳다고 하실까’라는 고민이 먼저 선행되길 바랍니다.
결국 인간은 언어의 혼잡으로 흩어지게 됐고, 인류는 지구상에 편만하게 흩어져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 안에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선하고 아름다운 계획이 있음을 믿고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를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눈에 선한 것, 좋은 것, 편한 것을 선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눈에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를 고민하며 선택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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