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질
찬송 :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315장(통 51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장 7절
말씀 :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본질조차 모른 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사람은 흙으로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 흙으로 육신을 만드셨습니다. 사람들이 육체를 귀하게 가꾸고 관리하면서 젊음을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재료가 흙이기에 늙어 죽음을 맞이하면 땅에 묻히게 되고 썩어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두 번째 사람은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만드신 다음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생기’는 히브리어로 ‘루아흐’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영’, 곧 ‘영혼’을 말합니다. 사람은 흙으로 만든 육신 외에 하나님이 주신 영혼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영혼은 죽거나 없어지거나 불에 타지 않고 영원히 사는 생명입니다. 죽음을 맞이할 때 영혼은 육체를 떠나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갑니다.
세 번째 사람은 죄로 인해 죽은 자들입니다. 로마서 6장 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은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최초로 세운 계명을 어겼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 범죄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 이후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원죄를 갖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많은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것을 ‘자범죄’라고 합니다. 이 원죄와 자범죄로 인해 질병과 죽음을 겪어야 하고, 죽음 이후의 죗값으로 지옥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 사람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죄인 된 우리가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이 계신 천국을 유업으로 받으려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고 회개하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복락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다섯째,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고 새 생명을 얻은 자는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기에 하나님을 예배하며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아가 지옥으로 향하는 영혼들을 전도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삶으로 인도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 :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가 이 땅위에 살면서 허탄한 것을 좇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인간의 본질을 바로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서울 동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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