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욥기 26:1-14)
새찬송 69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 도움말
*라합을 깨뜨리시며(12) : 여기서의 ‘라합’은 여호수아서의 라합이 아니다(수2:1). ‘난폭하다’‘거만하다’의 뜻으로 ‘바다’나 ‘바다 괴물’ 혹은 ‘파괴적 힘을 가진 악한 세력’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사51:9)
※ 도움질문
1. 욥은 빌닷과 친구들의 조언을 어떻게 풍자하며 반문하는가(1-4)?
2. 욥은 어떻게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과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경탄 하는가(5-14)?
※ 말씀묵상
1.빌닷에 대한 조롱
욥은 빌닷과 다른 친구들이 지금까지 자신에게 한 말들이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욥을 위로하기 위해서 많은 말들을 쏟아 냈지만 정작 욥은 그들의 위로를 비웃는다. 욥을 가르치려 한 친구들은 욥의 고난의 이유를 몰랐다. 더 나아가 생각하면 인간 자체에 대한 몰이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기에 욥의 반문은 경멸적이다. 욥은 빈정거리는 투로 친구들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욥의 말들은 모두 역설적이다. 결국 이들의 지혜와 철학에는 구원하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2.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찬양
빌닷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언했지만 욥은 자신이 하나님을 더 잘 알고 있다는 듯이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찬송을 부른다. 그는 먼저 음부에서도 권능을 행사하시는 하나님을 선언한다. 아무리 죽은 자들이라도 하나님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죽은 자들의 영역까지도 살피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제 땅 위로 옮겨진다. 땅에서 하늘을 보니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통제 하에 있고 모든 것을 조화롭게 다스리고 계심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을 어찌 인간의 능력으로 다 알 수 있겠는가?
※ 삶의적용
당신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면서 경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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