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10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어느 해보다 길었던 혹독한 추위 뒤에 맞이하는 봄이기에

이전보다 더욱 새롭습니다.

모세의 흠이 있는 곳을 사랑으로 메꾸셔서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다윗의 주름진 인생을 사랑으로 펴 주셔서

나라의 왕으로 세우시고

추한 자를 들어 거룩하게 하사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절로 고개를 숙이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소망의 하나님!

혼돈한 이 시대에

무엇이 옳은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고

어느 길로 가야 옳은지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똑똑하면서도 어리석은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출세하느라고 똑똑한 사람들이

육체의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부정과 비리 그리고 뇌물 등과 관련되는 것을 볼 때마다,

장래의 자기를 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봅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하시는 하늘의 하나님

해 아래에는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고,

화가 나는 일들이 많더라도

주님께 소망을 두는 나그네 인생으로 근신하여 깨워 있게 하소서.

 

평화의 하나님!

일상이 전쟁이 되었습니다.

나라간 무역전쟁, 교통전쟁, 입시전쟁이 치열합니다.

영적전쟁의 경우는 심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희의 힘과 지혜로는 막막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시는 사랑의 보호 아래

평화를 이루도록 은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