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본질(요한복음 14장 6절) 20108.5.22
오늘날 기독교가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생명의 영성을 누리는 것입니다. 성경으로 돌아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교회에 주어진 핵심 과제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만이 모든 문제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또 성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복음이요, 복음은 곧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본질은 성경의 중심인 예수님께서 이미 하신 일과 지금 하시는 일, 그리고 장차 하실 일이 그 핵심 내용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에서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다 이룬 일은 무엇일까요. 이는 십자가로 이미 이룬 ‘완성된 구원’을 뜻합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그분께서 이미 이룬 구원의 중심에는 십자가와 부활이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죄인인 인간을 대속하여 믿는 자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해 사망을 이겼습니다.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고 의롭다 하심을 덧입혀 준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놀라운 일을 하나님 뜻에 따라 친히 이룹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은 온 인류에게 구속자요 중보자로서 모든 믿는 자의 구주가 되기에 넉넉한 분이 됐습니다.
부활한 주님께서 승천해 보혜사 성령이 와(요 16:7) 지금은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일하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입니다(갈 2:20).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는 2000여년 전에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대행적 죽음’인 셈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 안에서 나 대신 사는 것입니다. 이는 ‘대행적 삶’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즉 구주인 그분이 내 안에서 말씀하고 가르치며 또 나를 통해 나타나는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게 하는 것 또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 놀라운 역사를 로마서 8장 2절에서는 ‘생명 및 성령의 법’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장차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합니다. 즉 재림의 복된 소식입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믿는 자의 최후 소망은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는 그날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생을 소유한 모든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니(딤후 4:18) 이것이 곧 구원의 완성입니다.
그날에 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각 사람의 일한 것을 따라서 상을 받게 될 것이며(계 22:12),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모든 사람은 의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딤후 4:7∼8)
복음의 중심인 예수님께서는 이미 하신 일을 통해 ‘칭의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또 지금 하는 일을 통해서 ‘성화의 구원’을 이루고 계십니다. 그리고 장차 할 일로 ‘영화의 구원’을 이뤄 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핵심이고 본질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언제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오늘 하루도 이 믿음을 품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장영출 목사(국제목회자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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