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장이와 그릇(로마서 9:19-29)
찬송가 68장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 도움말
*토기장이(21) : 하나님을 토기장이의 이미지로 비유하는 것은 구약에 자주 등장한다. 바울은 특히 예레미야18:1~12의 토기장이와 그릇 이야기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 도움질문
Q1 사람들의 반문은 무엇이고(19) 그에 대한 바울의 대답은 무엇인가(20~24)?
Q2 바울은 호세아와 이사야의 글을 통해 무엇을 가르치는가(25~29)?
※ 말씀묵상
토기장이와 그릇 (20-24)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의문을 품는 자들에 대한 바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이 하신 일에 반론을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자유를 거부하거나 막을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을 따라 진노하시기보다는 이방인까지도 구원하는 긍휼을 보이셨다. 토기장이가 귀하게 쓸 그릇과 천하게 쓸 그릇을 빚을 권한이 있는 것처럼 우리 자신은 하나님이 쓰시는 긍휼의 그릇이 된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감사해야 한다.
호세아와 이사야의 글 (25-29)
하나님은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도 부르셔서 구원하셨다. 하나님은 그분의 주권적 자유를 사용해서 큰 긍휼을 베풀고자 하시지 완악하게 해서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호세아의 글에서도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긍휼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자들을 자기 백성이라 하시고 사랑하지 않던 백성을 사랑하는 백성이라고 하셨다. 이사야의 글도 마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셔서 자기 백성을 삼으셨다. 만일 이스라엘이 행한 대로 하나님이 갚으셨다면 그들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했을 것이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긍휼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 삶의적용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릇으로 살기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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