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자료/예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구원의 계획 2011. 6. 2. 17:08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한창 정치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루스벨트는 

39세 때에 갑자기 소아마비에 걸려 

보행이 곤란해졌다. 

그는 다리를 쇠붙이에 고정시킨 채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다.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아무 말 없이 지켜보던 아내 엘레나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어느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아내의 말에 루스벨트가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요.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소?” 

 

“아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해요? 

그럼 내가 지금까지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아내의 이 재치있는 말에 

루즈벨트는 용기를 얻었다. 

 

장애인의 몸으로 대통령에까지 당선되어 

경제공황을 뉴딜정책으로 극복했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내의 말 한 마디가 남편의 인생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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