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오늘의 설교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며(에베소서 5장 21절) 2020.3.2

구원의 계획 2020. 3. 2. 00:23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며(에베소서 521)

 

교사들과 함께 성경 교육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하는가라는 주제로 나눔의 시간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 헌신하며 그리스도를 섬기는 삶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성경에선 믿는 자들의 삶의 방식이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의 결과이며 그리스도의 뜻 안에서 순종하는 발걸음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원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에 사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아름다운 행위는 그리스도를 아는 데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와 기독교 학교에서 교사가 진지한 설명이나 성경의 적용을 가르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하도록 이끄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강제적 규율이나 원리에 따른 가르침이라 하더라도 중심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그것은 단지 인간적인 종교, 도덕적 실천, 자기 수련에 그치고 맙니다. 이것들은 참 기독교 경험에 이르지 못합니다.

 

기독교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단순히 학교 복도에 나열돼 있는 규칙을 지키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마음에 그리스도께서 주권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성도들이 삶의 모든 분야와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17절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라고 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할 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르게 정립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과 6장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는 말씀으로 요약됩니다. 부인이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주 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아비들은 자녀를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종들은 상전에게 그리스도께 하듯 순종해야 하고 상전들은 저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 가르침은 반드시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합니다. 죄의 결과를 피하거나 단순히 선한 목적을 위해 올바른 행위를 하거나 남에게 비난받지 않고 사는데 삶의 초점이 맞추어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고 전심으로 그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명시된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학생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살 수 있도록 훈련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둘 때 교회와 기독교 학교의 교사들은 청년들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에게 훈계하기를,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 했습니다. 이와 아주 비슷한 방법으로 성경 교사는 청년들에게 직업적 소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특권을 지시해야 합니다.

 

송미경 목사(새이레기독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