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오늘의 설교

리얼 크리스천(갈라디아서 2장 20절) 2020.3.3

구원의 계획 2020. 3. 3. 02:51

리얼 크리스천(갈라디아서 220)

 

크리스천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 믿고 사는 사람이다. 예수 믿고 구원의 약속을 가진 사람 그리고 예수를 주인, 왕으로 모신 사람을 뜻한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없으면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없다.

 

나는 진정한 크리스천인가. 분별의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내 삶이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인가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2장을 보면 소출이 풍성한 부자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란 단어가 6번 나온다. 여기서 부자는 자신이 주인이었다. 그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 것임을 몰랐다.

 

바울은 의 포로였다. 자기 의로 살았고, 자기 힘으로 교회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섰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십자가를 만나고 난 다음엔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라고 고백한다.

 

우리는 이미 십자가에서 죽은 자다. 옛사람은 죽었다. 시체는 반응이 없다. 아무리 옆에서 욕을 하고 모욕해도 반응할 수 없다. 내 삶의 중심은 누구인가.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옛 자아인가, 아니면 예수 안에 날마다 새로운 존재, 새로운 삶인가.

 

두 번째 기준은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신가이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분, 나의 삶과 상관없는 분이 아니다. 그분은 살아계시며, 지금 믿는 사람 안에 와 계신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예수와 상관없는 예배, 찬양, 기도를 드리면서 믿음 있는 삶으로 착각한다. 그분을 내 안에 모시고 있으면서 그분의 음성, 그분의 인도하심을 듣지도 따르지도 못한다.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주님이 내 안에 살아있고, 그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있으면 삶의 열매가 맺혀질 수밖에 없다. 사랑의 열매, 믿음 소망 치유의 열매, 상처와 아픔에서 회복되고 자유로워지는 열매, 죽어가는 영혼 구원의 열매들이 맺혀진다.

 

세 번째 기준은 삶의 목적과 이유가 예수인가. 크리스천은 새로운 피조물이다. 이전의 내가 더 좋은 나로 변하는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의 방향, 목적, 의미 등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모든 삶을 통하여 날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영광 돌리라는 것이 목적이다. , 삶의 목적과 이유가 달라진다. 나의 능력, 인격, 지혜, 실력, 경험으로 사는 것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그분의 인격, 지혜와 경험으로 산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14:8) 믿음으로 사는 것은 그리스도의 지배와 인도하심을 인정하고, 성령의 인도 따라 사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고 삶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져도, 일이 꼬일 대로 꼬이고,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이 느껴진다 할지라도 그 상황 가운데에도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계신다.

 

예수님은 지금도 성령으로 함께 하시고 이끄신다. 아무리 세상에서 성공하고 높임을 받아도 이루게 하신 이가 주님이시니 주님이 홀로 높이고 영광을 받으시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열심과 최선, 기도와 순종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세상에서 공짜가 없듯, 우리 주님 앞에서도 그냥 주어지는 것은 없다. 하늘의 영광과 상을 좇아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되자. 그 사람이 진정한 소망의 사람이요, 진정한 크리스천이다.

 

양경욱 미국 크라이스트 커뮤니티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