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하나님의 도구(요한복음 9:1-12) 2020.3.4

구원의 계획 2020. 3. 4. 01:22

하나님의 도구(요한복음 9:1-12)

 

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도움말

누구의 죄(2) : 당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몸의 장애와 고통이 죄에 대한 징벌이라고 믿었다.

실로암 못(7) : 예루살렘 성의 남동쪽에 위치, 성이 포위당했을 때 주민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만든 것이다.

 

도움질문

Q1 제자들은 예수님께 어떤 질문을 했고,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는가(1-5)?

Q2 예수님은 어떤 방법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치유하셨는가(6-12)?

 

말씀묵상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영적으로 앞을 보지 못해 이 세상에서 방황하고 있다. 하나님은 앞을 보지 못하는 우리를 변화시키면서 하나님 자신을 선명하게 드러내신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 (1-5)

예수님과 제자들은 길을 걷다가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한 사람을 마주치게 되었다. 제자들은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인식 속에서 그 사람이 자신의 죄나 혹은 부모님의 죄로 인해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사람이 이렇게 된 것이 누구의 죄 때문도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놀라운 방법으로 그 사람의 눈을 보이게 하셨다. 예수님은 이 사람이 가진 오랜 아픔과 상처까지 완전하게 고쳐주심으로써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를 드러내셨다. 우리 인생의 쓴 뿌리 같은 경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약재료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우리의 상처와 아픔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별이 된다.

 

순종하는 자 (6-12)

예수님은 신비로운 방법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을 보게 하셨다. 고대에 타액은 병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타액은 마술을 하는데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병을 고치는데 사람의 타액을 사용하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수님은 일하는 것을 금지하는 유대인의 안식일에 진흙을 이기는 을 했고, 당시 유대인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을 사용했다. 예수님은 당시 일반적인 사람의 인식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일을 하셨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때로 우리 상식의 차원을 넘어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일하신다. 이 때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의심과 불신이 아니라 전적인 순종이다. 순종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귀중한 통로이다.

 

삶의적용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당신은 자신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는가? 아니면 자랑스러워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