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내가 아는 분명한 한 가지(요한복음 9:24-34) 2020.3.6

구원의 계획 2020. 3. 6. 02:15

내가 아는 분명한 한 가지(요한복음 9:24-34)

 

찬송가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도움말

이상하다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30) : 메시아의 사역 중 하나는 맹인의 눈을 보게 하는 것(35:5)으로 알려져 있었다. 예수님이 자신의 눈을 뜨게 하셨으니 그리스도가 분명하며 저들도 당연히 알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도움질문

Q1 예수님을 대하는 바리새인들과 맹인이었던 자의 태도가 어떻게 다른가(24-30)?

Q2 맹인이었던 자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보는 근거는 무엇이며(31-33), 그는 결국 어떻게 되는가(34)?

 

말씀묵상

 

바리새인들은 성한 눈을 가지고 있으나 예수님이 행한 일을 보고도 믿지 않고 거부한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확신한 사람 (24-33)

바리새인들은 다시 맹인이었던 사람을 불러 심문한다. 그들은 맹인이었던 자에게 병이 낫게 되었으니 예수가 낫게 해 줬다고 말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한다. 저들은 예수를 죄인이라고 선언한다(24). 하지만 이적을 체험한 그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맹인이었던 자신의 눈을 뜨게 한 것을 볼 때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 분명하다고 말한다(33). 맹인을 눈 뜨게 하는 이는 메시아 밖에 없으니 저들도 믿어야 하건만, 믿지 않으려 하는 태도를 보고 이상히 여긴다(30). 진정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 맹인이었던 사람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지만,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거부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29). 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예수님을 부정하며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 (34)

바리새인들이 눈 뜨임을 받은 자를 재차 소환하여 눈이 띄어진 과정을 다시 심문하니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묻는다. 본인은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저들은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모세의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은 외면하니 모순이다(5:17). 하찮게 취급 받던 맹인조차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비춰보며 더욱 확신하게 되었건만(31-33), 완악해진 저들은 겸손히 인정하려 하지 않고 눈이 떠진 자를 죄인 취급하며 쫓아버린다(34). 율법을 많이 알고 있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다. 바리새인들의 지식은 어둠에 갇혀있는 지식으로 빛을 외면하고 있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흔들림 없는 확신을 가진 자가 복된 사람이다.

 

삶의적용

불신자 앞에서 분명히 말해 줄 수 있는 신앙의 확신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