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자료/설교모음

여호사밧 왕의 실수를 통해 얻는 교훈

구원의 계획 2011. 6. 28. 20:44

“여호사밧 왕의 실수를 통해 얻는 교훈”(역하18:28-34)

                                                글:  김은영전도사 (목회자 대학원 설교학 과제 제출)

 

 


28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처로 들어가니라 30 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 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서론: 가까운 나라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등 엄청난 재난의 현장을 바라보면서 마태복음 24장 말세에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말씀을 떠올리며 마음의 옷을 추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말세지말을 살아가는 목회자들은 과연 어떤 자세로 목회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가를 역대 하 17장~ 19장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역대 상, 하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윗의 죽음을 기점으로 다윗 왕국의 역사가 역대 상편에, 솔로몬 이후의 기사가 역대 하편에 실려 있습니다. 역대상은 다윗이 강조된 반면 역대 하에서는 솔로몬 치세 (B.C 971~931년)와 르호보암(B.C 931년)에서 시드기야왕까지 유다의 모든 왕들의 역사가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을 다 읽을 시간이 없으므로 오늘은 요점부분이라 할 수 있는 역대 하 18장 28절~34절만 봉독했습니다.


본론: 저는 오늘 “여호사밧 왕의 실수를 통해 얻는 교훈”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과연 그는 무슨 실수를 하였으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하 18:1~3절중에서 1절만 봉독하겠습니다.)

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2.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로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을 치기를 권하였더라 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첫 번째, 여호사밧 왕은 무슨 실수를 했을까요?

 

1. 그는 눈앞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1절에서 여호사밧이 아합왕과 인척관계를 맺었다고 했습니다.

아합왕이 누구입니까? 열왕기상 16:29절에서부터 장장 6장이 되도록 소개된 아합은 이스라엘 7대왕으로 바알 우상을 숭배한 왕이었고 이세벨과 더불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는 등 악한 일을 저지른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그 아합왕에 대한 평가를 모를 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합과 인척관계를 맺었다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 볼 때, 결코 좋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대하 19장 2절)에서 선견자 예후에게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냐고 책망 받은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2. 영적으로 분별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역대하 18장 4절)을 함께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보소서 하더라


(대하 18:5)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대하 18:18~22)

18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섰는데 19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이스라엘 왕 아합을 꾀어 그에게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까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0 한 영이 나와서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하시니 21 그가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2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재앙을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대하 18:4)절을 보면 여호사밧이 처음에는 여호와께 묻는 신앙의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합과의 인간관계에 더 치중하다보니 거짓말하는 영에 사로잡힌 400명 다수의 소리를(대하 18장 5절)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한 사람의 소리(대하18:18~22절) 보다 더 신뢰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3. 아합 왕의 전략을 지나치게 믿는 실수를 했습니다.

(대하 18: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삼상 17:47) 또 여호와를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 전쟁의 승패가 여호와의 손에 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여호사밧은 아합 왕의 전략을 지나치게 믿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4. 적국의 아람 왕과 그 군대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아합과 여호사밧의 동맹관계를 알고 있었던 아람 왕은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대하 18:30) 는 명령을 내릴 만큼 대단한 전략가임을 알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하면 간교한 사탄의 전략에 넘어져 상대방이 이단인지조차 모르고 당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역대 하 18:31~32) 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31절에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여호사밧을 하나님은 왜 도우셨을까요?

(대하 17:4절)

1)그는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였기 때문에 도우셨습니다.


(대하 17:6절)

2)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유다에게서 제거하였기 때문에 도우셨습니다.


3)유다백성에게서 우상 숭배하는 죄를 떠나게 하는 일을 하였기 때문에 도우셨습니다.

   

4)구속사적으로 살펴볼 때 유다의 혈통에서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하셔야 하겠기에 도우셨습니다.

(창3: 15), (사 7:14),(렘 33:26), (마 1:1) (마 1:20~23)


세 번째, 여호사밧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깨달아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분별의 영을 받아야 합니다. (고전 2:13, 고전 12:10, 고전 14:7, 빌 1:10, 골 3:11)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가까이 할 사람과 하지 말아야 할 사람,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정확히 분별하려면 분별의 능력을 주께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2. 거짓 영에 사로잡힌 400명에 속하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아다니는 마귀를 이기고 깨어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살전 5;16~22)

1)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2)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3)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4)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약 4:7)

5) 탐심을 물리쳐야 합니다.(탐심은 곧 우상숭배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골 3:5)


3. 하나님의 참된 일꾼 미가야처럼 상황의 전개에 구애 받지 않고 설사 고난을 받더라고 하나님 말씀 자체만을 대언하겠다고 결단하는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는 지혜롭게, 목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략적인 목회를 해야 합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깨어 있는 신앙인으로 성장하여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축복의 설교만 하지 말고 목회자들은 늘 말씀 공부해서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골고루 영의 꼴을 먹이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시대를 보는 눈을 가지고 이단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대처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 하나님은 죽었던 우리들을 살리시고 건져내셔서 우리들을 부르시고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오직 성경만을 표준삼고 (갈라디아서5장 24~26절)말씀 대로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는 충성된 주의 종들이 되기를 소원하며 말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