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예비하라[성탄절설교]
예언자의 소리가 끊어진지 400년이나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징조와 음성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신앙적으로는 혼미하고 정치적으로는 눌림을 당하여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나날이 되어 가고 있었다. 특히 안나스와 그의 아들 가야마가 대제사장으로 있었고 가이샤디베료가 통치하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불안한 때에 광야에 외치는 소리로 나타난 세례요한은 곧 예수님의 탄생을 예비하는 사람이었다. 오늘의 뜻깊은 성탄을 앞둔 인류에게 다시 오실 메시야를 영접하기 위한 그 길을 예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 기쁘고 즐거운 성탄의 계절에 예배의 신앙을 통해서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시는 슬기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1. 예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후에 인간을 만드셨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셨다. 창세기 22장에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아들을 제물로 바치기 위하여 모리아 산으로 간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고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는 순간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는 음성을 주셨고 이삭 대신 양을 준비해 놓으셨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창 22:14에서 "여호와 이레-여호와께서 준비하셨다고 했다."
이 말씀 속에는 메시야가 십자가를 지셨다가 승리하실 것까지 암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계심을 성경전체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우리 인간들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뿐 아니라 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믿는 자들의 있을 곳을 예비하시고 영원한 생을 보장하신다. 예비하신 그날 그곳을 향한 성도의 신앙 행진이 끊임이 없으시기를 바란다.
2. 약속을 성취하신다.
1930년대에 70세가 넘어서 세상을 떠난 노배우 리챠드 핸더슨이란 분은 "푸른 복장"이란 연
극을 1,653회나 공연했다. 이 작품의 내용은 우주를 내려다보시는 하나님과 가브리엘 천사를 그린 것인데 가브리엘 천사는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들을 하나님께 말하기를 제의했지만 하나님은 "조금만 더 기다리자"는 내용이다. 갈 3:16에 보면 인간들끼리도 한 번 약속을 꼭 지키는데 하물며 저희 하나님께서 약속한 것을 이루시지 아니하겠느냐"고 기록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기를 짝이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하셨다. 이 말은 약속과 응답이 없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유명한 마틴 루터킹 목사는 정의를 부르짖다가 너무 실망하여 골방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나는 더 이상 할 수 없습니다."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시기를 "진리를 사수하라. 정의 편에 서서 끝까지 봉사하라. 내가 네 곁에 섰느니라"고 하시므로 새 힘을 얻고 나아가서 자기의 주장을 성경대로 부르짖게 되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든 것을 반드시 이루신다. 세례요한을 통하여 약속하신 메시야가 초림하시므로 인류는 성탄을 맞이했고, 98년도의 성탄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재림의 주님을 예비하신 "내가 다시 너 있는 곳에 오리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마리나타의 신앙으로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3. 어떻게 예비하는가?
예수님은 외형적인 것에 관심을 두지 않으시기에 말구유에 오신 것이다.
1)믿음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 믿는 자들의 신경을 자극하는 말씀이 있으니 "인자가 올 때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는말씀이다. 예수님의 어머니도 가브리엘 천사가 예수의 탄생을 예고했을 때 처음에는 믿지를 못했다. 그러나 눅 1:37에 "대저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하실 때 마리아의 마음속에 믿음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이성으로 판단하지 말고 조건 없이 믿을 때 믿음이 생기고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가 98년도 믿는 이의 마음속에 크리스마스가 되어서 기쁘고 즐거운 주님의 계절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
2)잘못된 것은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은 죄없는 자를 찾지 않으시고 회개하는 자를 찾으신다. 요일 1:8이하에 "죄없다 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자라" 사람이 잠자리에 눕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면 회개할 것이 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하물며 죄많은 세상을 사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원치 않게 죄악에 물들어서 더럽게 되었기에 죄없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이렇게 부끄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주님을 맞이하겠는가? 그러기에 회개해야 한다.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는 더럽고 추한 곳을 싫어하신다. 마음의 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회개할 때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가 오시는데 그때서야 성탄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탄을 예비하는 마음으로 깨어 있어야 하고, 죄악된 세상에 메시야가 도래하시어 인류의 구세주가 되셨으니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이다. 이제 우리를 위하여 천국을 예비하시고 약속하신 대로 주님이 오신다. 그 재림을 기다리는 믿음의 삶은 지금 성탄을 준비하고 예비하는 것처럼 믿음을 가지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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