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지 않는 자들의 최후 / 이사야 15장~16장
※ 순종하지 않는 자들의 최후 ※
* 먼저 이사야 15장과 16장을 읽으십시오.
' 모압(15:1절) :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 모압 알(15:1절) : 아르논 남단에 위치한 모압의 수도로, 모압 전체를 상징합니다.
' 셀라(16:1) : 에돔의 수도입니다. 모압은 앗수르의 침략으로 에돔으로 도피했습니다.
' 어린 양들을 드리되(16:1) : 다윗의 왕가인 남유다 왕국에 복종한다는 의사표시로 어린 양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모압이 암,수양 각각 십 만 마리씩 북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조공 으로 바쳐 화친을 맺으려고 했던 것 같이 어린양을 남유다에 보내라는 의미입니다. (왕하 3:4)
' 아르논 나루(2절) : 아라비아의 북부 산지에서 시작되어 서쪽으로 약 32km의 물줄기를 따라 엔게디의 맞은 편에 위치한 사해로 흘러 들어가는 긴 강으로 모압과 아모리의 경계를 이룹 니다.
' 길하레셋 건포도 떡(16:7) : 길하레셋은 사15:1의 '모압 길'과 동일한 성읍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포도의 명산지로 특히 건포도 떡은 모압의 모든 소산물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모압 사람들이 건포도 떡을 위하여 근심한다는 것은 전쟁으로 그 땅이 황폐화되어 땅의 소산을 얻지 못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1. 여호와께서 모압을 황폐하게 하시니라 (15:1-9)
모압 사람들은 심판의 순간에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멸망을 당하게 되자 자신들이 믿고 의지했던 바알, 그모스와 같은 우상들에게 달려가 부르짖었습니다.(15:2) 국가적인 위기를 맞이할 때마다 우상에게 매달리던 습관을 따라 산당으로 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르짖어도 그 우상들은 모압을 도울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사람을 향한 사랑의 마음도, 상황을 변화시키는 능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 모압 사람들은 방방곳곳이 슬픔과 애곡으로 넘쳤던 난리통에도 그나마 건질 수 있었던 재물들을 챙겨 피난길에 오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15:7)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육체를 배부르게 하고, 사치스러운 마음을 만족시키는 재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멸망 가운데서 구원해줄 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상을 버리며,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켜야 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고 좋아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자랑과 수고와 욕망을 좇아 행동하는 것을 더 즐거워합니다. 그렇게 나의 창고를 채우는 데에만 마음이 사로잡히게 되면 결국에는 분별력을 잃게 됩니다. 혹시 어려움을 당할 때 조차도 모압 사람들처럼 세상적인 헛된 것으로 위로를 삼고 있나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보다 쌓아두었던 재물, 지위, 지식에만 집착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나요? 하나님 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시 32:10)
2. 모압이 통곡하고 근심하리라 (16:1-14)
하나님께서는 모압이 심판에서 면할 길을 제시함으로써 심판 중에도 자비를 베푸셨습니다.(16:1)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에게 모압과 화친을 맺음으로 피난을 다니는 모압 백성들을 보살피고 보호하라고 말씀하십니다.(16:3-4)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모압의 곤경을 설명하고 공평과 의로 모압 족속을 대하라고 조언하셨습니다.(16:5) 하나님께서는 두 민족이 서로 화친을 맺고 평화롭게 지내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언을 들은 이스라엘이나 모압은 하나님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모압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낼 줄 몰랐으며, 모압 왕 역시 우상을 숭배하고 이스라엘에게 화친을 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미워했던 이스라엘과 모압은 결국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무시하고 거부하는 것은 큰 죄입니다. 그리고 그 죄 뒤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그 말씀을 듣고도 따르지 않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채찍을 드십니다. 그 사랑의 채찍 앞에서 도망치기 위해 열심으로 노력을 한들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모압이 각기 다른 족속들과 연합을 맺어 위기를 벗어나려 했지만 모두 실패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채 열심히 인간적인 노력을 한들(16:12) 원하는 것을 얻거나 위기를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번 마음 먹으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순종은 내 마음의 뜻을 내려놓고 전능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죄는 하나님의 의를 모독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자비를 강탈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참으심을 조롱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멸시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멸하는 것이다." -- 존 번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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