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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받은 복 삼하 7장 1-13절

구원의 계획 2012. 9. 22. 23:22

다윗이 받은 복 삼하 7장 1-13절

 

오늘 봉독한 말씀에는 시골 목동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을 찾아오게 되었을 때도 집에 있지 못하고 형들을 대신해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특별한 은총을 받게 되었는데 바로 그는 시골 목동에서 일국의 왕으로 세워졌고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복을 누렸던 사람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시겠다는 복이 몇 가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어떤 복을 누렸는가?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많으나 그중 오늘 본문에 기록된 복을 함께 살피며 은혜 나누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어떤 것일까요?

 

1. 이름을 존귀케 해주시는 복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로부터 약속 받은 “복”은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존귀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으로부터 3,000년전 사람이지만 그 약속은 지켜졌고 지금도 그 이름의 빛이 바래지 않고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 중에서 좋아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여러분은 누구를 꼽습니까? 아마도 아브라함, 요셉, 모세, 바울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인데 그중에서도 다윗처럼 인간적인 매력이 풍부한 인물도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다윗을 좋아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빗”이란 이름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여의도의 조용기 목사도 한때 “데이빗 조”라고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도 그 다윗을 추앙하며 존경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국기에 별이 하나 그려져 있는데, 그 별을 “다윗의 별”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사람의 이름은 단순히 호칭을 부르기 위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타인과의 구별을 두기 위한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이름이 그 사람을 대변하고 있고, 그 이름이 그 사람의 인격과 존재가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에는 뜻이 담겨졌습니다. 저는 나라의 종이 되라고 종국이구요, 저희 집사람은 반드시 영화롭게 된다고 필영이고 수아는 여호수아의 이름을 따라 지어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름도 이름마다의 뜻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비란 뜻이고 모세란 이름은 건진다, 구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다윗의 이름 뜻은 “사랑받는 자”입니다. 그래선지 성경에 다윗의 이름이 700번이나 등장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 다윗에게 약속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 9절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네 이름을 존귀케 해주리라..." .........................................................................이것이 얼마나 큰 복인 줄 아십니까?

 

이름이 존귀케 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소중히 여김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귀한 존재가 된다는 말입니다. 네가 나를 존귀히 여기니 나도 너를 존귀케 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모든 믿음의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고 귀히 여김을 받는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가 재능이 많아서일까요? 아니면 인물이 잘나서입니까? 아니면 일국의 왕이었기 때문입니까? 성경이 그 해답을 줍니다. 그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무엘상 2장30절에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이 말씀은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만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여러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이렇치 않던가요? 누가 나를 우습게 여기고 깔보면 나 역시 그 사람을 깔보고 우습게 여기기 마련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고 그 하나님을 공경하면 하나님 역시 우리들을 귀히 여기시고 존귀한 자로 여기십니다. 다윗이 평생에 걸쳐 하나님을 귀히 여기니 하나님 역시 다윗을 귀하게 여겨주신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일까요?

1) 사람 만나는 약속보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는 것을 나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주일은 무슨 날입니까? ..............................................................................하나님과의 약속된 날입니다

친구와 약속, 연인과 약속, 사업자와의 약속은 귀한 것으로 여기면서 하나님과의 약속은 우습게 여기고 ...............................................................주일을 범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존귀히 여기시겠습니까?

 

질 문 *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잘 되길 소원합니까? * 귀중한 존재들이 되길 원하십니까?

 

* 이름을 남기는 자녀들이 되기를 소원합니까?

그렇다면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을 귀중히 여기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여러분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결혼식만도 못하게 여기고 친구 만나는 것만도 못하게 여기면 자녀들에게도 예배의 가치관이 그 정도로 형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손해를 보면서도 예배를 드리고 주일을 성수한다면 여러분의 자녀들도 그런 모습을 통해 가치관이 형성될 것입니다. 결국 그런 믿음 때문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자녀들을 귀중히 여겨주실 것이며, 또한 그 이름을 존귀케 해주실 것입니다.

 

2. 다윗이 받은 복은 “평안의 복”입니다.

 

본문 10절에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여 ...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 전에 사사시대 때 이스라엘은 평안이 없었습니다. 늘 외세의 침입을 받아 불안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또한 다윗 개인적으로 볼 때도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돌아다니며 유리방황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니 한시도 편할 날이 없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다윗 성을 중심으로 나라가 견고해지고 국력이 강성해질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그 열매가 바로 평안입니다.

 

"나라가 태평하리라. 평안하리라."

세계가 평안하고, 나라가 평안하고, 교회가 평안하고, 가정이 평안하고, 개인 심령이 평안하다면 이보다 행복할 순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 가정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그런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평안은 잠잠하고 고요한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평안은 풍랑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주님의 평안입니다. 또 십자가의 무참한 고난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평안이 있습니까?

 

& 혹시 우리가 이런 놀라운 평안을 맛보지 못하고 오로지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살고 성공하는 것이 평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그 평안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또한 잠시잠깐 지나가는 것을 깨달아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안을 맛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또한 축원합니다.

 

3. 다윗이 받은 복은 “자손의 복”입니다.

 

본문 12~13절에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오, 나는 그 나라 위를 견고케 하리라."

 

이 세상에서 자기 당대만 복을 받아 누리고 자손들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권세를 누리는 사람은 그 권세를, 명예를 누리는 사람 역시 그 명예를, 재물을 가진 사람 역시 그 재물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이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사람 마음대로 쉽게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조상이야 뼈 빠지게 고생하여 모은 재물이기에 낭비를 할 수 없고 재물이 귀한 줄 알지만, 그 후손은 조상 덕분에 공짜로 얻은 재물이니 흥청망청하여 결국 탕진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후손에게 진정으로 물려줘야 할 것은 많은 재산도 아니고 땅도 아니고 금덩어리가 아니라 바로 신앙입니다.

 

서울에 한 교회가 있습니다. 수천명이 모이고 엄청난 재력가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교회가 담임목사님이 은퇴를 하시면서 고르고 골라 후임목사님을 들이게 되었는데 좋은 목사님을 모셨다고 생각을 하는 순간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신임 목사가 교회의 장로 15명을 모두 내어 쫓아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후임목사가 15명의 장로와 마음이 맞지 않아서 였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교회에 돈이 50억이 있는데 그것이 탐이 나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 돈이 없었다면 그 교회가 문제가 생겼을 까요 단편적인 질문이지만 전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모아서 자녀에게 나눠주면 잘 될 것 같지만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자녀들이 서로 싸우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나눠주고 그것을 위해 사는 것은 자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시 17:14 “여호와여 금생에서 저희 분깃을 받은 세상 사람에게서 나를 주의 손으로 구하소서 그는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심을 입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 남은 산업을 그 어린 아이들에게 유전하는 자니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까? 금생에서 저희 분깃을 받은 세상 사람이 되시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다윗과 같이 저도 은혜를 받고 또한 그 자손까지 은혜를 받은 자가 되시길 원하십니까?

 

대답은 바로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 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또한 인도하여도 그 은혜를 받은 사람이 없기에 주님은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권세를 못 물려줘도, 물질을 못 물려줘도 가장 귀한 믿음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참다운 유산을 물려준 사람입니다. .............................................그런 부모가 자손에게 가장 큰 유산을 물려준 사람이요, 조상입니다.

"네 후손이 네가 못 지은 성전을 짓게 하리라." "네 후손의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과연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봉헌하였습니다. 또한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성하고 찬란한 제국을 세워나갔습니다. 그러나 그 아들 솔로몬 왕국도 마지막엔 쇠퇴하고 분열되고 맙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약속을 저버린 것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깊은 뜻은 보다도 멀리 있고 깊은 것이었습니다.

 

바로

다윗의 후손에게서 영원한 왕, 메시야가 탄생할 것을 예언하심이었습니다. 오늘 다윗이 받은 세 가지 복을 음미하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존귀한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주시는 심령의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의 신앙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가 자자손손 이어져 내려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윗만 누리는 복이 아닙니다. 우리도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할 때 그 복은 우리에게도 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