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생각보다 많다. 밝은 표정으로 자주 웃는 것이 실제로 사람을 건강하게 해 주기도 한다. 많이 웃게 되면 엔도르핀 분비가 많아져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면역력도 강화되며, 얼굴 근육과 몸의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기 때문. 실제로 웃음 치료까지 있을 정도로 웃음의 효과는 탁월하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닌 것. 그렇다면 제대로 웃고 건강해지는 표정 스트레칭과 웃음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두 손의 손가락을 사용하여 좌우의 눈썹 안쪽에서 각각 위쪽으로 문질러 올린다. 여기서 한 번 멈추었다가 이마 라인을 따라 바깥쪽으로 손가락을 미끄러뜨려 관자놀이 부분을 조용히 눌러준다.
두 손의 손가락을 사용하여 양쪽 눈시울을 지그시 누른다. 눈시울에서 위쪽 눈꺼풀 - 다시 위쪽 눈꺼풀에서 눈초리 - 눈초리에서 아래 눈꺼풀 순서로 눈 주위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마사지한다.
두 손의 손가락을 턱 끝에서 좌우 귀 아래로 나선을 그리듯 문지른다. 그 다음 좌우 구각(입꼬리의 좌우 아귀)에서 좌우 귓불 앞 - 좌우 콧방울에서 좌우 관자놀이를 향해 각각 나선을 그리듯 문지른다. 근육을 위로 끌어올리듯이 스트레칭한다.
입술 아래 움푹한 부위를 반원을 그리듯 스트레칭한다. 양 손가락으로 좌우 구각을 통과해 인중 부분까지 반원을 그리며 스트레칭한다.
도레미 웃음 운동은 다양한 얼굴 근육을 자극하고 유연하게 풀어주는 훈련법이다. ‘낮은 도’에서 시작해 ‘높은 도’까지 8음계를 각각 10초간 크고 분명한 소리로 발성한다. 이를 3회 반복한다. 도레미 웃음 운동을 할 때는 입술 근육과 광대뼈, 그리고 턱 근육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느껴보도록 한다. 거울 앞에서 이 운동을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미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모 기업체에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훈련시키는 미소 운동으로 유명하다. ‘하나’ 하는 구령과 동시에 엄지와 검지를 V자 형태로 만들어 입 주변에 대고 입꼬리를 올려준다. ‘둘’ 하는 구령과 함께 다시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온다. 이 웃음운동을 할 때는 자신이 평소에 만들고 싶었던 미소를 떠올리며 웃음의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 순발력 웃음운동을 하루에 300번 정도 반복하면 자연스러운 나만의 미소를 만들 수 있다.
거울 앞에서 웃을 때 어딘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웃음근육이 굳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얼굴의 근육, 특히 입 주변의 근육은 굳어진다. 그래서 어쩌다 웃는 웃음마저 어색하게 되기 십상이다. 스스로 자산의 웃음이 어색하다고 생각되면 웃는 횟수가 더 줄게 되고, 웃는 횟수가 줄면 근육도 굳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하마 웃음운동은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법이다. 하마가 힘껏 하품을 하고 있는 장면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되는 동작. 위에서 배운 스트레칭을 한 후 입을 힘껏 벌린다. 가능하면 크게 벌린 상태에서 그대로 멈춘다. 이 자세를 10~15초 정도 유지한 뒤 자연스럽게 옆으로 입술을 벌린다. 이때 가능하면 날숨으로 숨을 쉬는 것이 좋다.
‘하, 히, 후, 헤, 호’ 연습을 통해 ‘아하하하하’ ‘이히히히히’ ‘우후후후후’ ‘에헤헤헤헤’ ‘오호호호호’ 소리를 내어보며 나만의 웃음소리를 찾는 운동이다. 한 번 웃을 때 최소 10초 정도는 웃음소리를 이어가야 연습도 되고 얼굴 근육의 탄력도 유지된다. 이때 팔을 움직이면 웃기가 훨씬 쉬워지는데, 신체를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이 있기 때문. 근육운동을 해서 입 주위가 얼얼한 느낌이 들면 제대로 따라한 것이다.
언어 중추신경은 전체 신경에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행복하고 기쁜 언어를 사용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기분에 빠져들게 된다. ‘행복하게’ ‘신나게’ ‘기쁘게’ ‘즐겁게’와 같은 행복과 관련된 단어들을 활용해보자. 이런 단어를 말할 때는 마음 속으로도 행복한 생각을 하며 입을 최대한 옆으로 크게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하게’라고 발음할 때는 실제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고, ‘신나게’라고 발음할 때는 정말로 신나게 보냈던 추억을 떠올리면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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