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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인지발달 이론

구원의 계획 2013. 11. 1. 23:03

 

피아제 인지발달 이론

 

1. 피아제의 삶

1896년 스위스의 뉴샤텔(Neuchatel)에서 태어난 장 피아제(Jean Piaget)는 의심할 여지없는 세기의 아동발달 심리학자이다. 그는 비정통적으로 인지발달 분야에 관여했다. 피아제는 먼저 그의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적응에 관심을 돌렸다. 그는 훈련된 과학자의 눈으로 그들을 관찰하면서 아이들의 놀이를 환경과의 대결로 보았다. 다시 말하면,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적응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가 11살 때, 알비노(Albino)라는 참새의 서식을 관찰하고 글을 써서 뉴샤텔의 박물학 학술지에 기고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일이다. 이처럼, 그는 어린시절부터 자연현상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자연속에 서식하는 새, 물고기 등의 행동을 즐거이 관찰하곤 했는데, 어린시절부터 생물학에 비범한 재능을 보인 그는 나이 21세인 1918년에 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생물학에 비범한 재능과 흥미를 보인 피아제의 시야가 그의 대부인 사무엘 코넛(Samuel Cornut)이 보기에는 너무 생물학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코넛은 피아제에게 베르그송(Bergson)의 철학을 소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피아제로 하여금 충격을 받게 하고 생물학 이외의 다른 학문분야에 관심을 갖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철학, 종교, 논리학에 이르기까지 그의 관심분야가 넓혀졌고 다시, 여러 학문 영역과의 접촉은 피아제로 하여금 지식구성에 관한 철학적 명제인 인식론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따라서, 그는 '지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떻게 획득되는가?'라는 학문의 가장 기본적인질문에 답을 찾고자 노력하게 되었다.

 

그 결과 그는 '하나의 관념은 관념일 뿐이고, 하나의 사실은 사실일 뿐이다'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철학적인 접근이 너무 사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그 어느 하나를 가지고는 이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필요한 것은 이 두 학문을 연결시킬 수 있는 다른 무엇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 다른 무엇으로서 심리학을 택하게 되었다.

 

심리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한 그는 처음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심취하여, 1920년에 정신분석학과 아동심리학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다음 해에 프랑스의 파리로 가서 2년동안 논리학, 인식학, 철학 그리고 이상심리학 등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 때 그는 파리에 있는 사이몬(Simon)과 함께 지능문제에 관해서 연구하게 되었는데, 연구과제는 표준화 추리검사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표준화 추리검사는 모든 아동에게 동일한 문항을 주어 모든 아동이 이에 반응하도록 요구된 검사이다. 여기에서 그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 아동의 오답이 연령에 따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동일한 연령의 아동은 비슷하게 틀린 답을 하고 또 아동의 대답 유형도 연령에 따라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그는 나이 든 아동이 어린 아동보다 단지 영리한 것이 아니라 이들 사고의 질이 서로 다르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는 아동의 지능문제가 아동의 사고구조를 규명하는 방향으로 연구되어져야 하며, 지능연구의 방법으로서는 표준화 검사방법은 부적당하며 비구조화된 임상적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이 후, 30여 년 동안 그는 임상학 연구방법을 사용해서 아동의 인지과정을 이해하는 일에 몰입하다가 19809월에 작고했다.

 

독창적이면서도 놀랄 만한 그의 이론들이 미국에서는 계속 간과되어 오다가 1930년경에 한 차례 돌풍을 일으키곤 곧 잠잠해졌다. 그러다가 1955년경에 다시 그의 이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부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많은 연구의 이론적인 기초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교육의 이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2. 유아교육과 피아제이론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배우는 주체적인 능력과, 풍부한 사회성, 인간성을 겸비한 인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한 인간 형성의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이 유아교육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유아교육은, 종래의 교사주도에 의한 지식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하여 유아의 발달에 따라서 그 주체적인 활동을 중시하는 지도로 변환 시켜 가는 것 이 불가결 하다. 이 새로운 유아교육의 올바른 방법으로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피아제 이론이며 유아교육에 있어서 피아제 이론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1. 어린이의 사고 발달은 단계를 거쳐서 진행하는 것으로서, 어른의 사고와 어린이들의 사고 간에는 질적인 상위점이 있다.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고, 각 발달 단계에서 그 특유의 방법으로 느끼거나 생각을 하는 독자의 존재이다. 따라서 각 어린이의 발달에 걸 맞는 활동이야 말로 풍부한 발달이 기대되는 것 이다.

 

2. 모든 사고는 감각 운동적 활동에 기원을 두고 있다.

감각 운동적 활동이 내면화하여 구조화함으로서 이론적 사고가 생기지만 유아기는 사고의 내면화와 구조화가 시작된 시기이므로 어른의 사고와는 아주 다르다.

 

유아는 머리만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신체도 사용해서 생각한다. 또 그 사고는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직관적이며, 그 반면에 상상력이 풍부하게 활동한다.

 

3. 어린이의 사고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자기중심성에서의 탈피가 불가결하므로 그러기 위해서 친구들과의 관계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아는 친구들과 같이 관계를 가지면서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물을 자기 입장에서만 보던 자기 중심적인 견해에서 탈피하여, 상대방 입장에 서서도 생각하는 견해가 생겨서, 자기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을 잘 협조시켜가게 된다. 이렇게 해서 어린이한테 논리적 사고만이 아니고, 사회적 능력이 길러져,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율성이 몸에 배어가게 된다.

 

4. 어린이의 사고력은 바른 지식이 누적되어 발달해가는 것이 아니고 어린이가 자기 생각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스스로 수정해가는 활동을 통해서 발달한다.

 

어른이 주는 지식을 어린이가 아무리 많이 외워도, 그것은 결코 사고 발달에 이어 지지 않는다. 어린이가 스스로 탐색해서 얻은 지식을 따라가며,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과오를 깨닫고, 스스로 그것을 정정해가는 노력에 의해서만이 어린이의 사고 발달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5. 어린의 발달은 개인과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서 진행한다.

어린이가 발달하는 데는 유전이나 성숙론같은 개인의 소질적인 것만으로 가능한 것도 아니며, 훈련과 같은 환경으로부터의 활동만으로도 가능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어린이가 스스로 환경과 관계를 가지며 그 반응으로서 환경으로부터 반작용이나 응답에 따라서 어린이가 새로운 방법으로 관계를 맺어 가는 상호작용이, 발달에는 불가결 한 것이다. 이 상호작용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환경에 관계하려는 어린이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 그리고 자기 생각에 따라서 환경을 변화 시켰다는 실감에 의한 달성감과 유능감이다.

 

6. 사고가 활동하는데는 항상 감정이나 의욕의 움직임이 불가결하다.

피아제 이론은 사고 발달을 중핵으로 하여 체계화되어 있다고 하지만, 결코 주지주의적 입장에 선 것이 아니다. 어느 쪽이냐 하면, 역으로 감정이나 의욕을 사고 활동의 에너지로서 보고 정의면도 대단히 중시하고 있다. 실제로 흥미, 관심, 활동의 즐거움, 성공의 기쁨과 감동 자심감 등은 사고 활동에 빠뜨릴 수 없다. ((()는 일체로서 움직이는 것이다.

 

이와같이 본다면 발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의 주체적 활동이라고 하겠다. 피아제 자신, 어린이의 자발적인 능동적 활동을 중시하는 활동주의 교육추진에 노력했다. 이 교육사상은 구미지역에 깊이 침투해 갔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구성주의 교육으로서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구성주의란, 지식은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어린이가 능동적으로 구성한다는 입장에 선 이론으로서 피아제 이론이 그 기반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 관점에 기초하여 짜여진 것이 구성주의 교육이며, 세계 교육회의 주류로 되려고 까지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피아제 이론이 현대 교육에 대단히 큰 영향을 계속하여 끼치고 있다고 하겠다.

 

 

 

3. 피아제 이론에서의 용어개념

발생적 인식론 전통적으로는 어떻게 인식이 가능한가?라는 문제를 사변적으로 논의해 왔으나, 피아제는 '지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지식은 어떻게 얻어지는가?'에 관한 학문으로서 지식의 근원에 대한 문제와 형성과정을 설명하고, 이것을 '발생론적 인식론'이라고 명명하였음.

 

인간의 정신적과정 또는 인지과정은 생물학적 과정으로서 개체가 외계의 지식을 동화˙조절하는 과정을 통해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인식은 이루어지며, 인식은 안정된 상태가 아니고 계속적인 구성, 변환이나 재구조화의 과정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1. 동화 & 조절

평형화(균형) 피아제 이론에 의하면, 아동의 사고는 두 가지 과정을 통해서 발달해 나간다. , 동화와 조절의 과정이다.

 

동화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용 가능한 지식과 선호하는 방식으로 외부의 대상이나 상황을 해석하고 구성하는 것(양적변화)

조절 : 인지구조의 발달변화(질적변화)로서, 기존 지식방식에서 새로운 외부 대상이나 상황이 해석(동화) 안될 때, 갈등이 생기고, 갈등해소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되는 데 이 활동을 조절이라 함.

균형 : 인간은 자신의 심리적 구조를 일관성있고 안정된 행동양식으로 조직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피아제는 말한다. 여기서 평형이란, 개인의 정신적 활동과 환경간의 균형의 상태를 의미.

 

쉽게 동화될 수 없고 조절할 수 없는 새로운 정보가 들어 왔을 때, 개인의 심리 구조는 평형을 잃어버리게 된다. 평형을 잃어버린 상태의 개인의 심리구조가 다시 평형화되었을 때는 보다 높은 차원의 심리구조가 획득 된 상태이다.

다시 말하면, 평형화를 통한 심리구조의 재구성이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피아제는 이런 평형화의 원리를 인지발달의 주요원리로 보고 있다.

 

2. 구성주의

대표적인 구성주의 학자 : 피아제

지식이나 논리구조는 학습자가 머리 속에서 여러 가지 현상과 사실을 토대로 능동적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 또는 구조화한다고 주장하는 이론.

인간의 지식발달이 동화와 조절의 보완적인 과정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는 이론

 

 

 

4. 피아제의 심리발달 이론

피아제는 동화와 조절이라는 적응의 과정을, 심리구조의 재구성을 이룩함으로써 인지발달이 이루어져 간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심리구조의 재구성을 이룩함에 있어서 촉진제 역할을 하는 요소들은 무엇인가?

 

, 어떻게 인간의 인지발달이 이루어지는가? 인지발달을 촉진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피아제는 인간발달은 타고난 유전적 기질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말하므로써 인지발달에 필요한 세 가지 요인을 암시하고 있다.

그것은 성숙, 물리적 경험,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요약될 수 있다.

 

1. 성숙은 주어진 단계에서 인지발달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의 한계를 규정해 준다.

 

2. 물리적 경험은 감각적인 경험과 신체적인 활동이 사고나 정신적 조작을 통해 내재화되는 것을 말하는데, 감각적 경험이나 신체적 활동의 내재화가 없이는 인지발달이 어려울 것이다.

 

) 우리는 테이블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테이블이 딱딱한지, 부드러운지, 매끄러운지, 꺼칠꺼칠한지, 네모난지, 둥근지를 알고 있다. 그리고 높낮이는 어떤지 등등. 이러한 테이블에 대한 물리적인 지식은 어떻게 획득되는가? 우리의 감각이 정신적 조작을 통해 내재화될 때 가능하다.

 

3. 사회적 상호작용은 테이블이 딱딱하고, 매끄럽고, 등등은 우리의 감각이나 신체활동의 내재화를 통해서 알수 있다고 하지만,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 먹는다거나 테이블 위로 걸어 다녀서는 안된다는 사회적 지식은 어떻게 획득할 것인가? 이것은 아이디어의 교환, 즉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이상의 세 요인 중 어느 하나라도 결핍되었을 때 지적발달은 지연된다고 피아제는 믿고 있다. 성숙, 물리적 경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한 인지발달의 개념화를 위해서 피아제는 아래에 있는 인지발달이론에서 네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5.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네가지 인지발달과정은 감각 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이다. 네 단계의 인지발달은 개인의 지능이나 사회환경에 따라 각 단계에 도달하는 개인간 연령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발달 순서는 결코 뒤바뀌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있다.

아울어 각 단계는 주요 행동양식으로 설명될 수 있는 전체적인 심리구조로 특징 지워진다. 각 단계는 전단계의 심리적 구조가 통합된 것이며, 다음 단계의 심리적 구조에로 통합될 준비과정이기도 하다. 이 말은 각 단계의 사고과정은 서로 다르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욱 복잡하고, 객관적이고, 타인의 관점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1.감각 운동기(Sensorimotor Period)

 

특징 및 주요개념

전 언어시대(출생2세까지)로 피아제가 이 시기를 감각 운동기라 명명한 것은 이 시기의 영아가 자신의 감각이나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등의 운동을 통해서 자신의 주변 세계를 탐색한다는 사실에 연유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시기의 영아는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사용하고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해 운동능력을 사용하고자 애쓰 는 시기라는 뜻이다. 그 결과 반사활동에서부터 제법 잘 조직된 활동을 할 수 있기까지 간단한 지각능력이나 운동능력이 이 시기에 발달한다.

 

이 시기의 주요 발달과업

* 주변의 여러 대상물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키기

* 빛과 소리 자극에 반응하기

* 흥미있는 일을 계속하기

* 조작을 통한 물체의 속성 알기

* 대상 영속성의 개념 획득하기

 

1 단계 - 출생에서 처음 한 달 동안의 시기

이 시기의 영아의 활동은 주로 빨기, 울기, 미 발달된 운동 등과 같은 반사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빨기반사도 하나의 도식인데, 영아는 여러 가지 물체를 입에 닿는대로 빨므로써 자신의 빨기 도식을 연습하고, 물체에 대한 정보를 동화시키고자 노력한다. 한편으로, 젖을 빨기 위해 고개를 드는 등 음식을 획득하기 위해 열심히 자신의 행동을 수정하는 조절의 과정도 아울러 발견된다.

 

2 단계 - 개월에서 4개월의 연령에 해당하는 시기

기본적, 유전적인 도식의 정교화가 시작된다. 예를 들면, 손가락이나 숟가락 등을 입으로 가져가서 유전적 도식인 빨기 도식을 이용해서 계속 빨므로써 빨기 도식이 더욱 정교화된다. 또 빨기를 계속함 으로써 습관을 형성한다. 의도적인 듣기와 보기도 시작된다.

 

3 단계 - 4개월에서 8개월에 해당하는 시기

인과관계의 법칙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예를들 면, 딸랑이를 흔들면 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말이다. 여기에서 발견될 수 있는 중요한 원리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면, 인지가 더욱 발달된다는 뜻이다. 이 시기의 또다른 특징은 물체를 따라 눈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물체가 시야 밖으로 사라지면 더 이상 찾지 않는다. 쉬운 표현으로 '여기, 지금'의 사실에만 관심이 있을뿐 미래의 사실은 비록 가까운 미래일지라도 관심밖의 일이다.

 

4 단계 - 8개월에서 12개월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서는 대상영속성 개념의 획득이다. 예를 들면, 전단계에서는 영아가 물체를 따라 눈을 움직이다가 물체가 보이지 않으면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이 시기가 되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물체를 찾게 된다.

공을 가지고 놀다가 영아가 보는 앞에서 이불 속으로 공을 숨기면 이불을 들치고 공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물체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물체가 존재한다는 개념의 획득 때문이다.

 

5 단계 - 12개월에서 18개월에 해당하는 시기

조직활동이 활발하게 되고, 새로운 것들에 관심이 끌리는 시기이다. 전에 늘 가지고 놀던 인형, , 블록 등의 장난감을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기 시작하고, 남의 흉내를 내기 시작한다.

 

6 단계 - 18개월에서 24개월에 해당하는 시기

사고가 시작되는 시기이며, 현존하지 않는 사람이나 대상에 대해 정신적 이미지를 형성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영아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분리시켜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조금씩 알게 된다

 

2.전 조작기(Preoperational period)

 

특징 및 주요개념

전 논리적 시대(27세까지)로 피아제는 이를 전 개념기와 직관적 사고기의 두 소단계로 다시 구분하고 있다.

 

1. 전 개념기(24)

전 개념기의 유아는 개념발달을 위해서 다양한 언어 활동과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유아들은 자기중심적이며, 흔히는 잘못된 개념, 현실에 위배되는 개념들을 가지고 있다. 이시기 유아들의 개념획득에 가장 결정적인 것은 다양한 언어 활동과 신체적 활동을 통한 경험이다.

 

전 개념기에 있는 유아들의 특징

* 자기중심적이다. ,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이해할 수 없다.

* 눈에 똑똑히 보이는 한가지의 사실에만 기초하여 사물을 분류할 수있다.

* 하나의 준거에 의해서만 물체를 수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여러 가지 단추들 중에서

동그랗게 생긴 것들만은 가려낼 수는 있지만, 동그랗고 빨간 단추는 가려낼 수 없는

것과 같다.

* 사물을 단계별로 배열할 수 있다. 그러나 바로 접하지 않는 사물을 추리해서 배열할

수는 없다. 예를들면, 연필을 길이가 긴 순서로 배열할 수는 있지만, AB보다 길고,

BC보다 길다. 그러니까 AC보다 길다라고 추리할 수는 없다.

 

2. 직관적 사고기(47)

이 시기 유아의 판단은 언어화되지 않는 모호한 인상이나 지각적인 판단에 의존한다. 상징적 매체, 즉 언어가 개입되지 않은 직관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시기 유아의 사물에 대한 판단은 흔히 잘못된 것이 많다.

예를 들면, 마주 하고 있는 선생님이 "오른손을 드세요"하면서 오른손을 들면 유아는 선생님의 말은 무시하고 선생님의 오른손은 자기의 왼손 방향에 있으므로 왼손을 들곤 한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직관적 사고기라고 말한다.

 

직관적 사고기에 있는 유아들의 특징

* 사물을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 수의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 보존성의 원리를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한다.

* 보존성이란 물체가 모양에 따라 그 양이나 수가 변하지 않음을 말한다.

 

3.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Period)

 

특징 및 주요개념

구체적 논리의 시대(712세까지)로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시기. 특정사실에 따라 사물을 분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동은 사물을 위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이 시기 아동에게 한 웅큼의 5, 10, 100, 500원 짜리의 동전을 쥐어 주면, 액수대로 분류하고 이것들의 포괄성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실제로 돈을 손에 쥐어 주었을 때만 가능하다. 돈을 손에 쥐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조작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또 이 시기는 양, 무게, 부피의 보존 개념을 확실하게 획득할 수 있다. 보존 개념을 획득한다는 것은 상보성, 가역성의 원리를 충분 히 이해한다는 뜻과 같다. 전 조작기의 자기중심적 사고는 이 시기에 와서 탈중심적 사고로 바뀌게 된다.

 

4.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Period)

 

특징 및 주요개념

논리적 사고의 시대(12성인초기/15,16세경)로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추상적 사고란 융통성 있는 사고, 효율적인 사고, 복잡한 추리, 가설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일, 직면한 문제 사태에서 해결 가능한 모든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는 일 등과 같은 것을 말한다.

 

형식적 조작의 사고가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으로서 피아제가 고안한 유명한 실험은 고전적 물리학에 관한 실험인데 추의 진동에 관한 것이다. 길이, 무게, 높이, 힘 등의 상대적 효과를 잘 고려해야만 대답 할 수 있는 문제인데, 이 실험에서 형식적 조작의 사고가 가능한 청소년들은 효과적인 실험을 설계하고, 이를 관찰하여 타당한 결론을 끌어 낼 수있다.

 

그러나 모든 청소년과 모든 성인이 매사에 형식적 조작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또 이 시기가 되면 청소년들은 처음으로 도덕적, 정치적, 철학적인 생각과 가치문제 등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타인의 사고과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은 문제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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