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산증인 되자(누가복음 24장 44∼53절) 2017.4.13
예수님께서는 사망과 흑암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다시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절은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의 양대 명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에게 참 소망과 회복 평화 승리를 주시려고 몸소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더불어 성경의 수많은 예언들도 성취됐습니다. 부활절이 없었다면 예수님의 성탄도, 십자가의 죽음도, 우리의 믿음도 다 헛것입니다. 이 땅에 기독교는 존재할 이유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기독교만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부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참 의미를 올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첫째, 성경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부활의 주님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롬 4:17)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영원히 변치 않으시고 하늘과 땅에서 수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단 6:26∼27),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히 13:8)이십니다. 그분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 28:20)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확실히 믿고 행할 때 부활의 주님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둘째, 죄 사함을 얻기 위함입니다. 부활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 20:23)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확실히 믿고 회개하고 돌이키기만 하면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을지라도 주님께서는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사하여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권능을 받아 남북의 복음 통일로 세계복음화에 증인이 되기 위함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말씀하신 주님은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르셨습니다(행 1:9∼10).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며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교회에 이렇게 의미 있는 때에 우리는 갈라진 두 민족이 하나 되고, 한 분의 하나님을 믿는 그날을 소망해 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니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호 6:1∼2)고 약속하신 주님은 모든 역사와 통일도 주관하십니다. 이 민족을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시고, 치셨으나 싸매주십니다. 다시 살아나신 주님께선 갈라진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루고 부활의 그날에 늦은 비 성령의 역사와 함께 일어나게 해주실 것입니다.
온 세계에 빛을 발하는 놀라운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이제는 부활의 주님을 확실히 믿고 주 앞으로 돌아와 큰 기쁨과 평화와 승리의 부활의 아침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조국평화통일의 새 시대라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는 부활의 산증인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진요한 목사(조국평화통일협의회 대표회장·서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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