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은 십자가 복음 전승
찬송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453장(통 5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2장 1∼2절
말씀 : 국내 대학생 선교단체 중에는 복음전도 활동과 제자훈련을 잘하는 단체가 많습니다. 이들 단체는 제자훈련을 체계화시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고, 또 그 제자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제자훈련은 재생산이 이루어져야 계속해서 선교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재생산 원리는 그들 고유의 방법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성령의 감동으로 디모데에게 가르쳐주고 요구한 원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르치는 사람보다는 복음 진리 자체가 잘 계승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 진리가 변화되지 않고 전달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복음이 멸절될 위기에 처한 시대에 복음 전승을 위해 가르친 원리가 바로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우리는 앞선 본문에서 아시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다수가 변절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오네시보로와 그의 집만 예외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모두가 변절하는 가운데서 십자가 복음을 굳게 지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그러므로 너는’ 이라는 말이 그런 의미를 갖습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권위가 부인되고 있는 바로 그곳에서 이런 요구를 받았습니다.
먼저 디모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해야 한다고 요구받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란 곧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이 이미 디모데에게 이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 진리를 전해, 그 진리로 변화된 자이기에 진리의 충만으로 능력을 받고 제자를 세우는 사역을 하라고 합니다.
본문 2절이 바로 그 사역의 방법입니다. 그것은 네 단계로 구분됩니다. 먼저 그리스도로부터 바울에게로, 바울로부터 디모데에게로, 디모데로부터 충성된 사람들에게로, 충성된 사람들로부터 또 다른 사람들에게로 전달됩니다.
이런 원리는 선교단체가 아니라도 가정예배에서 부모로부터 자녀에게로 그리스도 십자가 진리가 전달돼야 합니다. 먼저 부모는 교회로부터 분명한 십자가 복음 진리를 받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강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에게는 인류 최고의 지식인 하나님을 아는 지식, 곧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 사건을 가르쳐 전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기도 : 살아계신 하나님, 십자가에서 못 박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새사람 되어 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임덕규 목사 (서울 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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