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위해 필요한 것
찬송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288장(통 2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6장 3∼9절
말씀 : 오늘은 가정의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 가정은 행복한가요.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꿈꾸지만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부모님만의 문제도 아니고 자녀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각자의 짐을 가지고 살면서 때로는 자신의 문제에 파묻혀 서로 돌아보지 못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 마음을 가지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 가족이 가져야 하는 하나의 목표가 무엇이어야 행복한 가정, 하나님이 기뻐하는 가정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3절 전반부에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라는 말씀에서 ‘삼가’는 ‘둘레에 가시 울타리를 치다’라는 의미입니다. 나의 말과 행동에 가시 울타리가 설치돼있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게 될 때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믿음과 말과 행동에서 스스로에게 가시 울타리가 있는 것처럼 조심하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며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라고 요청하십니다. 유일하다는 것은 단지 중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유일한 것은 ‘꼭 그 한 가지’라는 말입니다. 대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섬기는 신앙 대상은 한 분만 존재합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다른 종교나 돈, 성공, 사람 등은 어떤 것도 유일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행복한 가정의 기본은 이 믿음에서 견고하게 하나 되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이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은 천국에서 모두 다시 만나는 구원의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또 각자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은혜로 아픔을 이겨야 합니다. 어린 아이라고 아픔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어른이라고 모든 고통을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해도 안 됩니다.
우리 가족 모두는 각자의 짐을 지며 매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사랑해줘야 합니다. 아이라고 짐이 없을까요. 부모라고 외롭고 힘들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는 사랑이 필요하고 위로가 필요한 존재입니다.
가족을 강하게 만드는 유일한 힘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하나님이 이 가정에 계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생명의 근원이시며, 하루하루 살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그 하나님 앞에 가족 모두가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우리 가족은 하나님께서 유일한 참 신이시며 우리의 모든 것이라는 사실을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 우리 가정의 보호자 되시고 인도자가 돼 주옵소서. 오늘 하루를 주님을 사랑하며 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우리 가정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대표)
약력=△한세대대학원(선교학 박사) △그안의교회 담임목사 역임 △성주그룹 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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