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살을 치는 두 번째 시험(욥기 2:1-13)
새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때
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11 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 도움말
가죽으로 가죽을 바꾼다(4) : 인간이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는 것처럼, 외형적 가죽(재산,자식)등을 버림으로 내면적 가죽(생명)은 보전했다는 의미이다.
※ 도움질문
1. 첫 번째 시험 후에 하나님의 칭찬과 사탄의 문제제기가 무엇입니까(1-6)?
2. 욥에게 두 번째 임한 환란은 어떠했으며 이에 대한 욥과 주변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합니까(8-13)?
※ 말씀묵상
1.하나님과 사탄의 두 번째 대화 (1-6)
첫 번째 환란 가운데서 순전한 신앙을 지킨 욥이지만 사탄은 계속하여 욥을 모함하며 매도한다. 자신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해가 되는 재앙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신앙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뼈와 살을 치는 보다 강도 높은 환난이 임한다면 다를 것이라고 한다. 엄청난 재앙의 고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닥치는 시련은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하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닥치는 모든 고난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그 어떤 시험과 환란도 허용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2.온 몸에 종기가 나는 욥 (7-13)
욥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종기가 났다. 욥은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때문에 재 위에 앉아 기와조각으로 몸을 긁어야만 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처참했던지 지켜보던 아내마저도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하고 친구들은 통곡할 정도였다. 지상에서의 고통에는 천상의 섭리가 반드시 내재돼 있다. 성도들은 천상 회의에 대해 전혀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다가오는 문제와 재난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섭리가 있다.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기존의 관습적 신앙을 깨뜨리고 보다 깊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이끌어주시는 은혜가 있다.
※ 삶의적용
뼈와 살을 치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굳게 붙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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