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은혜로 삽시다(고린도후서 13장 13절) 2018.2.12
2018년도의 설이 곧 다가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는 365일을 날마다 이어달려야 하는 장거리달리기를 새롭게 시작한 셈입니다. 그 길은 10여초로 끝내는 100m 달리기가 아닙니다. 매일 달리는 과정에 역경과 고난 어려움 등 수많은 장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올해 여러분 모두가 1년을 잘 달려서 골인 지점을 무사히 통과하기까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로부터 나오느니라(잠 16:1)”는 말씀처럼 여러분이 계획하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에게 온전히 맡기십시오. 성령의 돌보심 속에서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삶에서 어떤 열매를 맺기를 바라십니까.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는 말씀과 같이 영과 육이 더욱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우며 웃는 일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재물을 잃어버린 것은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어버린 것은 조금 더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영과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리 재물이 많아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우리의 몸은 정원이고 마음은 정원사”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해 아름다운 정원에서 하루하루를 복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는 말씀처럼 영과 몸의 건강만이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라는 말씀처럼 하나님 말씀을 통해 더욱 강건하며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소망하는 것들이 복되고 아름다운 열매로 풍성히 맺히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우면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고후 6:1∼2)”는 말씀처럼 우리의 삶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3)”고 한 말씀과 같이 목자 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함과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린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 때문에 우리 삶이 가능함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는 삶을 살며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는 말씀이 그 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복 된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민호 사관 (구세군은빛영문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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