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행하라(갈라디아서 5:13-26)
찬송가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 도움말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17) : 난해 구절로서 성령과 육체, 쌍방이 모두 이루지 못함(Bengel, Stamm)으로 이해된다. 이것은 믿음으로 거듭난 자가 비로소 가질 수 있는 고민이다. 두 가지 소욕이 마음 속에서 갈등하고 다같이 이루지 못할 때 사람은 비로소 자신에게 단념을 하고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하고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이상근 주석, p.126)
※ 도움질문
Q1 성령을 거스르는 삶은 어떠한가(16-21)?
Q2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의 삶의 열매는 무엇인가(22-26)?
※ 말씀묵상
육체의 일은 분명함 (16-21)
성령을 거스르는 본성이 육체의 일을 일으킨다. 성령을 떠난 인간은 스스로 의로움을 인정받으려고 노력할수록 율법의 노예가 되고 죄악에 빠진다. 육체의 욕심은 하나님께 모든 자원을 받아 살면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며 자기 생각만 주장한다. 유한하고 죄된 인간의 본성은 결국은 음행과 방탕, 갈등, 이단, 우상 숭배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한다. 육체의 일은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를 거부하는 삶을 말한다. 예수의 사람들은 성령 안에서 육체의 욕심을 정밀하게 분별하고 제거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살아야 한다.
오직 성령의 열매 (22-26)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으로 행하는 사람들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 예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모든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는다.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의 공통되고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양자가 된 것을 기뻐하고 감사하기에 자기 영광을 구하느라 서로 다투지 않는다. 모두 연합하여 완전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도록 격려하고 축복하고 협력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예수의 사람들은 성령 안에서 풍성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릴 수 있다.
※ 삶의적용
당신과 당신이 섬기는 공동체는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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