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갈라디아서 6:11-18)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 도움말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12) : 율법주의자에 대한 정면적 공격으로 종교의 외적 또는 의례적 미를 갖추려는 사람들이 할례를 강요한다는 것이다. (이상근 주석, p. 139)
※ 도움질문
Q1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의 목적이 무엇인가(11-13)?
Q2 바울의 자랑은 무엇인가(14-18)?
※ 말씀묵상
육체를 자랑하려 함 (11-13)
갈라디아 사람들은 할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내거는 거짓 선생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 사상은 복음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이다.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은 스스로 율법을 지키지도 않았다. 저들이 육체의 모양을 내려는 것은 십자가의 박해를 피하고 헛된 자기 영광을 구하는 것이었다. 인간의 실력은 자랑할 것이 못된다. 인간의 공로는 결코 구원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장차 다시 오실 예수님만 자랑해야 한다.
예수의 흔적 (14-18)
바울은 골수 바리새인이었다. 율법주의에 최적화되었던 그가 이제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 십자가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 지음을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십자가 복음을 전하다가 예수님 처럼 핍박과 박해를 받은 상처를 얻게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세운 언약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영광스러운 고난의 삶으로 인도한다.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 몸에 예수의 흔적을 자랑하자.
※ 삶의적용
당신과 당신이 속한 공동체는 예수님 앞에서 어떤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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