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의 죽음과 하나님의 영광(요한복음 11:1-16)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 도움말
※ 도움질문
Q1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에 예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시는가(1-6)? 제자들은 유대로 가기를 왜 두려워했으며, 예수님은 어떻게 안심시키시는가(7-10)?
Q2 예수님께서 나사로에게로 가시는 목적은 무엇이며,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하는가(15-16)?
※ 말씀묵상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주인이심을 증거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 (1-10)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께 오라버니 나사로가 병이 들었음을 알린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하신다. ‘영광’이라 함은 하나님의 신적 본질이 드러남을 뜻한다.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본질을 드러내신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틀을 더 머무시다가 나사로가 죽은 후에야 베다니로 출발하신다. 아마도 예수님이 생명의 주인이심을 더욱 분명히 증명하시기 위해 일부러 그러신 듯하다. 이에 제자들은 위험한 유대지역으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예수님은 빛이 있는 동안에는 안전하다고 안심시키신다. 두려운 상황이 있는가. 빛이신 예수님과 동행하면 실족하지 않는다.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11-16)
예수님은 나사로를 친구라 부르시며 그가 잠들었다고 하신다. 여기서 친구는 반말하고 어깨동무하는 친구개념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이다(요 15:13-14).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의미로 잔다고 하셨지만, 제자들은 잠들어 쉬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에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음을 밝히신다. 그리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셔서 사람들이 믿음을 갖도록 하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곧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실 것이다. 의심의 마음이 있는가. 예수님이 행하신 일이 그가 누구신지를 증명한다.
※ 삶의적용
당신의 고통스런 현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섭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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