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1:17-27) 2020.3.13

구원의 계획 2020. 3. 13. 01:33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1:17-27)

 

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도움말

유대인의 장례 풍습 : 유대인들은 죽은 당일에 시체를 무덤에 봉한다. 그리고 일주일간 깊은 애도의 시간을 가지며, 30일 동안은 가볍게 애도한다.

 

도움질문

Q1 예수님이 도착했을 때 나사로의 상태는 어떠한가(17-19)? 마르다는 예수님께 어떤 안타까움과 믿음을 고백하는가(20-22)?

Q2 나사로의 부활 선언을 들은 마르다의 반응은 어떠한가(23-24)?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부활의 의미는 무엇이며, 마르다의 신앙고백은 무엇인가(25-27)?

 

말씀묵상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부활은 마지막 날에야 이루어지는 미래형이 아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은 현재형이다.

 

무덤에 있은 지 나흘이라 (17-22)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나흘이 되었다. 확실히 죽은 것이다. 이때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러자 마르다는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빈소를 지킨다. 예수님을 만난 마르다는 이제라도 예수님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마치 지금이라도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려주실 것을 기대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구절은 당신이 여기 있었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압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구하는 것마다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는 것을”( 요한복음권해생)이라는 뜻이다. 즉 비록 오라비가 죽었지만, 예수님을 여전히 신뢰한다는 신앙고백의 표현이다.

 

네 오라비가 살아나리라 (23-27)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신다. 마르다는 이 말을 종말론적으로 이해하여 마지막 날에는 다시 살아날 것을 안다고 고백한다. 마르다는 부활의 현재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상태였다. 이에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시며, 부활의 참 의미를 가르쳐주신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마르다의 고백처럼 마지막 날에 다시 살아나지만, 무엇보다 영원히 죽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은 이 땅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26). 비록 육신은 잠시 죽으나 그의 영혼은 영원토록 산다.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를 지금 부활시키시고, 또 마지막 날에 부활시키신다. 고난 중에도 이러한 부활신앙으로 살아가자.

 

삶의적용

현재의 삶이 죽음처럼 고단하고 무의미한가? 부활의 생명으로 일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