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오늘의 설교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린도후서 4장 16~18절) 2020.3.12

구원의 계획 2020. 3. 12. 06:03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린도후서 416~18)

 

어느 시골에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학교에 갈 수 없을 만큼 가난했지만, 훗날 사진 기사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사진술에 관한 책을 주문했습니다. 서점 직원이 착각해 사진술이 아닌 발성법 책을 배송했습니다. 소년은 반송할만한 돈도 없고, 방법도 몰랐습니다. 결국, 하나님께 기도하고 뜻을 찾아 받은 책을 가지고 발성법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인 성악가 찰리 맥카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뜻하지 않은 고난을 겪을 때가 있지만, 낙심이나 불평 대신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실을 헤쳐 나가는 믿음을 지킨다면 결국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느 때든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그의 백성들에게 항상 비전을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그의 계획을 이 땅에 펼쳐나가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십니까. 잠언 2918절을 보면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묵시를 가질 때 참된 진리를 통하여 비전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승리의 열매가 있는 곳마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이 시간 우리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민족 치유, 세상 변화, 세계 전도, 세계 선교, 부활, 천국을 향한 꿈. 이것이 저의 꿈입니다. 만약 이 꿈이 없다면 제가 어찌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겠습니까. 힘들 때마다 저는 이 비전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그 비전은 하나님의 계획이고, 그 계획을 이룬다는 마음속의 기쁨을 갖고 현실의 고난을 이겨 왔습니다.

 

앞이 안 보이고 깜깜할 때도 비전이 있었기에 참을 수 있었고, 현실을 능가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하늘로부터 공급받고 은혜를 나눴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크고 비밀스러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무엇을 알길 원하십니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 받고 비전을 이뤄 반드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는 반드시 고난이 수반됩니다. 이스라엘이 해방되었던 모습을 보더라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그곳에 가면 모든 것이 잘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이후 그들을 기다린 것은 황폐한 광야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로부터 받은 비전을 누릴 수 있는 자격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고난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비전을 다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힘들고 아프지만 비전을 믿고 이길 때 우리에게 승리의 열매를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예수님께서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뜻을 이루는 우리 모두에게는 이김 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존재라는 것을 꼭 믿으시길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믿음입니다.

 

올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주신 고난과 아픔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 안에서 곧 해결됩니다. 우리의 비전이 새롭게 현실로 나타나고, 이기게 될 것을 믿는 나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최귀석 목사(인천 행복으로가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