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예수의 발에 붓고(요한복음 12:1-11) 2020.3.16

구원의 계획 2020. 3. 16. 01:11

예수의 발에 붓고(요한복음 12:1-11)

 

찬송가 211장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도움말

순전한 나드 한 근(3) : 순전하다는 말은 '믿을 수 있는', '진짜의란 의미를 갖는다. 나드 향은 인도에서 수입된 것으로 순전한 나드 한 근은 마리아 개인에게 있는 것 중에 가장 귀한 것이다.

 

도움질문

Q1 예수님께 헌신하는 마리아의 모습은 어떠하며(1-3), 가룟 유다의 평은 무엇인가(4-6)?

Q2 여인의 헌신을 예수님은 어떻게 보셨는가(7-8)? 대제사장들의 악은 어디까지 확장되는가(9-11)?

 

말씀묵상

 

예수님은 유월절을 준비하시기 위해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로 오신다. 그곳에서 생명의 은혜를 경험한 마리아가 예수께 헌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생명과 사랑의 가치를 경험한 마리아 (1-8)

예수님은 유월절을 앞에 두고 예루살렘 근처인 베다니에 오신다(1). 이곳은 예수님이 생명의 은혜를 주신 장소이다. 은혜를 경험한 마리아가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았다(2-3). 순전한 나드 한 근을 드린 것은 엄청난 물질적 가치를 헌신한 것이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는 것은 자기 인격의 가치를 아까워하지 않는 인격의 헌신이다. 생명의 은혜를 경험한 자는 이처럼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소유와 자아의 가치를 아끼지 않는다. 주를 더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제자 가룟 유다는 향유의 물질적 가치를 계산하고, 제자로서의 인격을 자랑하듯 구제에 대해 설파한다(4-5). 그러나 성경은 그의 내면에 있는 도적 성향을 고발한다(6). 은혜를 경험하고도 모르는 척하는 이는 도적과 다를 바 없다.

 

더욱 악해지는 대제사장들 (9-11)

예수님만 유명한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를 보기위해 베다니에 몰려 들었다. 당연히 나사로는 죽었다가 살아난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간증을 하였을 것이다. 이 일로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11). 그렇지 않아도 예수님을 미워하여 죽이기로 결의(53)한 저들에게 이러한 상황은 달갑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저들은 나사로까지 죽이기로 결정한다(10).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그 분의 뜻을 따르며 백성들을 생명의 자리로 인도해야 할 저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구원의 역사를 무너뜨리려 한다. 스스로 삯군 목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도 자기중심적인 관점으로 선과 악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나와 친하거나 나의 유익을 도모해 주는듯하면 다 좋다고 여기려는 마음이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시선을 놓치면 우리도 언제든지 악해질 수 있다.

 

삶의적용

은혜 받았음에도 예수님께 드리기 아까워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