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밀이(요한복음 12:20-36)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 도움말
*선생이여(21) : 초면에 상대방을 가장 높여서 부르는 표현이었다.
*이 세상의 임금(31) : 요한이 사탄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죽음의 공포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사탄의 권세를 말한다.
※ 도움질문
Q1 누가 빌립에게 와서 어떤 부탁을 하는가(20-21)?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어떤 가르침을 주시는가(23-26)?
Q2 예수님은 왜 괴로워하시는가(27)? 예수님은 이때 무엇을 했으며 이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27-29)? 예수님은 십자가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시는가(30-36)?
※ 말씀묵상
십자가 사건을 앞두고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을 예로 들어서 십자가를 가르치신다. 그리고 그 한 알의 밀이 되기 위해 고통의 마음을 가지신다.
한 알의 밀을 통해 본 영광 (20-26)
유대인의 명절에 헬라인들이 찾아왔다(20).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원했다. 아마 세상 철학으로 생각해보아도 예수는 영광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 빌립에게 극존칭을 쓰면서 청한다(21). 빌립은 출세한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예수의 제자로서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을 즐겼을 것이다. 그러나 빌립은 ‘갈릴리 뱃새다 사람’, 한 어부 일뿐이라고 성경은 표현한다(21). 헬라인들이나 빌립이 추구하는 영광은 이런 것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땅에 떨어지고, 죽는 것,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것에서 영광을 찾으신다(23-26). 이런 예수를 따르는 사람,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신다(26). 영생의 가치를 위해 높임 받기보다 낮아지고, 자기 생명을 아끼기보다 내어 주는 것에 영광의 비밀이 있다.
한 사람을 통한 승리 (27-36)
예수님은 ‘한 알의 밀’에 대해서 입으로 가르치실 뿐 아니라 몸으로 그 일을 이루려 하신다. 그래서 그는 괴롭다(27). 가르치기만 하면 편하지만, 그 가르침대로 살려고 하면 괴롭다. 그는 이 고통의 순간에 기도한다(27-28). 하나님은 고통하며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신다(28). 예수님은 자신의 고통과 하나님께서 이루실 이 일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한 일이라고 말씀하신다(30-36). 한 사람의 죽음을 통해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난다. 한 사람의 죽음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유익하게 한다.
※ 삶의적용
당신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오늘 본문 말씀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는가?
'마음의 양식 >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요한복음 13:1-11) 2020.3.20 (0) | 2020.03.20 |
---|---|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요한복음 12:37-50) 2020.3.19 (0) | 2020.03.19 |
호산나 찬송하리로다(요한복음 12:12-19) 2020.3.17 (0) | 2020.03.17 |
예수의 발에 붓고(요한복음 12:1-11) 2020.3.16 (0) | 2020.03.16 |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요한복음 11:45-57) 2020.3.15 (0) | 2020.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