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요한복음 12:37-50)
찬송가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37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44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49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 도움말
완고하게(40) : 바위처럼 마음을 단단하게 한다는 뜻이다. 깨달음이나 돌아섬이 없는 돌 같은 마음의 상태를 이른다.
출교(42) : 회당에서 쫓아낸다는 의미이다. 율법을 어긴 자에게 내려진 가장 중한 벌이었다.
※ 도움질문
Q1 예수님의 많은 표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한가(37)? 본문 저자인 요한은 어떤 성경을 인용하고 있는가(38-41)? 이런 현상을 보고 요한의 마음이 어떠했겠는가?
Q2 관리들 중에 믿는 자들이 어떻게 그 믿음을 표현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42-43)? 예수님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44-50)? 진정한 신앙의 특징은 무엇인가?
※ 말씀묵상
예수님의 표적에 대해서 사람들은 믿지 않거나, 믿어도 사회적 두려움 때문에 드러내지 않는다. 예수님은 더 목소리를 높여서 말씀을 선포하신다.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 (37-41)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셨다. 많이 행하셨다(37). 그러나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아무리 은혜가 있어도 그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일들에 대해서 본문의 저자인 요한은 이사야의 말을 인용한다. 은혜를 앞에 두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사야가 말하길 그들은 돌처럼 자기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사람들이다(40). 은혜를 원한다면 먼저 돌 같은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야만 한다.
참 신앙의 특징 (42-50)
당시 관리들 중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들은 사회적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42). 그들은 믿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사람과의 관계를 더 귀하게 여겼다(43). 그래서 그 관계가 깨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참 신앙은 우리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신앙이다. 예수님은 외쳐서 말씀하시길, 자신은 빛으로 세상에 왔기 때문에 자신을 믿는 자는 더 이상 어둠에 거하지 않게 된다고 하셨다(46). 이 말씀이 믿기만 하고 그 믿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관리들의 양심을 찔렀을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눈에 보이는 예수님뿐 아니라, 그 너머의 하나님을 보고 믿게 되는 것이다(44-45). 참 신앙은 현상을 통해 본질로 나아간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나아간다.
※ 삶의적용
적용 당신은 믿음을 어떻게 드러내며 살고 있는가? 드러내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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