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서로 씻겨주라(요한복음 13:12-20)
찬송가 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도움말
*내 떡을 먹는 자(18) :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나눌 정도의 두터운 친분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발꿈치를 들었다(18) : 말이 뒷발질 하듯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배신의 뜻을 담고 있다.
※ 도움질문
Q1 제자들은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따라 어떤 삶을 살아야 마땅한가(12-17)?
Q2 예수님이 유다의 배신을 예고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18-20; 10-11)?
※ 말씀묵상
죽음을 목전에 둔 예수님은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섬기는 것에 시간을 쓰신다. 심지어 자신을 팔 자에게는 회개의 기회를, 제자들에게는 마음 준비를 하도록 하신다.
서로 발을 씻겨 주라고 본을 보이신 예수님 (12-17)
제자들의 발을 다 씻기시고 자리에 앉으신 예수님은 이런 이벤트를 행한 이유를 말씀해 주신다. 주와 선생이라 부름 받는 나도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제자라면 당연히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 하신다. 말로 가르칠 수 있는데도 친히 행함으로 본을 보여 주셨다.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쉽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은 우리가 사랑 받을 만 해서가 아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 받을 자격 없는 우리가 사랑 받았으니 우리도 사랑을 실천해야 하지 않겠나?
배신할 제자도 사랑하신 예수님 (18-20)
가룟 유다는 예수를 팔고자 했다(2).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알고 계셨다(11). 예수님은 배신할 유다의 발도 당연히 씻겼을 것이다. 예수님은 끝까지 사랑하셨다. 주님은 유다의 위선적인 내면을 아시면서도 참으시고 그의 발을 씻기셨다. 그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아셨음에도 계속 돌이킬 수 있도록 당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신다(18). 한편으론 제자들이 훗날 한 제자의 배신으로 받을 상처를 보시면서 자신이 끝까지 사랑했던 모습을 기억하도록 예방 주사를 놓으신다. 예수님의 참아주심은 우리의 돌이킴을 위한 것이다. 그가 끝까지 사랑하시기에 회개할 기회가 있다.
※ 삶의적용
당신은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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