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라(한복음 13:31-38)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36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 도움말
*작은 자들(33) :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아직도 영적으로 미성숙한 제자들을 가리킨다.
*지금(37) : 바로 지금 그 순간을 강조한 표현이다. 베드로가 고민 없이 깊이 없는 고백을 하는데 쓰였다.
※ 도움질문
Q1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죽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31-32)? 순종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시는가(33-35)?
Q2 베드로가 예수님께 어떤 질문을 했으며, 예수님은 어떻게 답하시는가(36)? 베드로는 어떤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예수님은 이 일에 대해서 어떻게 예언하시는가(37-38)?
※ 말씀묵상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에게 새로운 계명을 주신다. 그 계명은 예수님이 그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라 (31-35)
예수님은 곧 십자가에 달릴 것이다. 예수의 죽음은 사람들의 계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것이다. 이 순종을 성경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31). 예수님은 방향성 없이 선행을 베풀며,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제자들을 사랑하셨고 순종하여 십자가에 오르셨다, 예수님은 사랑의 새 계명을 주신다. 그분이 주시는 사랑의 새 계명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제자들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34-35). 예수님의 삶은 인류의 새로운 롤 모델이다. 모두가 힘을 키우고 상대방을 적으로 여기는 시대에 예수님은 도리어 희생의 사랑을 행하라 하신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바른 사랑을 하도록 만든다.
세 번 부인하리라 (36-38)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질문하였다(36). 예수님은 베드로가 지금은 그 길을 갈 수 없지만 이 후에는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에 베드로는 자신이 ‘지금’ 갈 수 있다고 성급히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다(38).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은 자기 의지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세 번이나 배신할 자신을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에라야 비로소 갈 수 있다. 십자가의 길, 제자의 길은 예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으로 가는 길이다.
※ 삶의적용
베드로의 확신에 찬 답변을 보며 깨닫는 바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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