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언약의 갱신과 할례(창세기 17:1-14) 2020.4.16

구원의 계획 2020. 4. 16. 06:51

언약의 갱신과 할례(창세기 17:1-14)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도움말

할례(10) : '자르다, 베어내다'는 뜻으로 남성의 생식기 끝 부분을 덮고 있는 피부를 잘라내는 행위이다,

 

도움질문

Q1 이스마엘 출생 후 13년 만에 아브람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1-8)?

Q2 하나님께서 언약을 갱신하시며 그 증표로써 아브람에게 무슨 명령을 하시는가(9-14)?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처음의 부르심을 망각하고 일상의 작은 기쁨에 빠져 있을 때 언약을 새롭게 하신다. 그리고 그 언약의 증표로써 할례를 행하게 하신다.

 

언약의 갱신 (1-8)

성경은 이스마엘이 출생한 후 13년 동안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아브람이 이스마엘을 기르는 소소한 재미에 빠져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가고 있는 그의 영적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명하신 것은 그가 일상의 즐거움에 취해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음을 반증한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을 아브라함(여러 민족의 아버지)으로 이름을 바꿔주신다. 이는 아브람이 존귀하게 여김 받는 마음씨 좋은 아버지 정도가 아니라, 모든 민족의 영적 아버지로서 복의 통로가 되도록 부르신 처음의 소명을 재확인하여 주는 것이었다. 그리스도인은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으로서(3:29) 일상이 주는 소소한 행복감에 취해 존재의 목적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언약의 징표 (9-14)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사이에 언약의 징표로써 할례를 행하도록 명하신다. 이 할례는 아브라함 집안에 속한 모든 남자가 대대로 행해야 했다. 만약 할례를 받지 않을 경우 이는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것으로써 언약 백성에서 끊어지게 되었다. 할례는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사람의 몸에 새겨 넣는 언약의 징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으며 몸과 마음을 다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할 것을 약속하는 언약의 표징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인 성도는 불멸의 언약을 온 몸과 마음에 새겨(2:29) 기억할 뿐만 아니라 삶으로 준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삶의적용

당신은 혹시 일상에 함몰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잊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소명을 재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