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3분의 기적

08 제목: 선과 악을 통치하시는 우리 주님

구원의 계획 2021. 2. 13. 10:46

08 제목: 선과 악을 통치하시는 우리 주님

 

[고린도후서 6: 9~10]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어떤 사람이 한 건물의 경비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건물의 마당을 쓸고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과 그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는 일을 오랜 세월 동안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건물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새 주인은 젊은 분이었는데 경비원이 해야 할 일들을 종이에 잔뜩 적어 주며 그에게 그대로 따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글을 몰랐던 그 경비원은 그것을 읽을수 없었고 글을 모른다는 사실이 들통나는 바람에 결국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다녔지만, 문맹에다 나이까지 든 그에게 일을 주는 회사는 없었습니다. 새 일자리를 찾아 다니다 실망만 안고 돌아오는 일이 되풀이 되던 어느 날, 그는 자신에게 있는 전 재산을 털어 가게를 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경비원을 하면서 성실하게 모아 둔 돈을 털어 길 모퉁이에 작은 식품 가게를 열었습니다. 그 식품 가게는 그에게 상상하지도 못한 행운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의 친절함과 성실함으로 장사가 잘 되어 그의 가게는 규모가 점점 커졌고, 옆 동네와 다른 도시에도 지점을 열기 시작했고 어느 새 그는 수십 개의 지점을 거느린 거대한 수퍼마켓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재산을 관리해 주는 은행원이 말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글을 모르시는데도 이렇게 큰 성공을 하셨습니다. 그러니 만약 사장님이 글을 읽고 쓸 줄 아셨다면 지금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인물이 되었겠지요?"

 

그는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네. 아마도 나는 여전히 경비원을 하고 있겠지."

 

[창세기 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이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고통이나 시험을 만날 때 사람은 두 가지 유형으로 극명하게 나뉩니다.

 

첫째는 원망과 불평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의 가슴에는 항상 분노의 마그마가 끓어오릅니다. 늘 문제와 사람을 생각하며 원망하고 복수를 꿈꿉니다. 마음의 평안이 없고 얼굴에 기쁨이 없으며 결국 교회와 하나님을 떠나 시험을 당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고통 때문에 오히려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더 사랑하기 위해 교회로 돌아오는 사람입니다. 더 간절하게 기도하고 주님께 매달리며 의지합니다. 믿음은 시련을 만날 때 진위가 가려집니다. 참된 성도는 위기를 만날 때 오히려 담대하고 침착해집니다.

 

그 경비원이 자신을 쫓아낸 젊은 새 주인을 원망하며 한숨만 쉬면서 살았다면 어땠을까요?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죄와 악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을 믿기에 위기 때 우왕좌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위기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정죄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묵상하며 회개합니다. 우리는 나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서.. 남보다 더 많이 가지려고 애씁니다. 우리는 묘하게도 배 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습니다. 남이 잘되면 배아파하고 시기하고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내리려고 온갖 술수를 만들어 모함하고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어 인터넷에 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남을 축복합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며 기뻐합니다. 남이 고통 당할 때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합니다.

 

기독교의 진리에는 세상적으로는 미련해 보이고 불합리하게 들리고, 인간적인 지혜나 세상 상식으로는 정반대되고 모순되는 것과 같은 진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기독교 신앙에는 세상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이 다른 역설적인 면이 숨어 있습니다.

 

모순같이 보이지만 올바른 진리가 숨어있고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숨어있습니다. 주님 안에서는 약할 때 오히려 강함이 되며, 예수님의 종이 될 때 진정한 자유자가 됩니다.

 

주님은 악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며 악을 선으로, 고난을 성숙으로, 눈물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십자가 뒤에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넣어두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좋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은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ᆢ눈물을 흘리면서도 기뻐하고, 탄식하면서도 감사하고, 고통 가운데서도 찬양하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절대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선악을 통치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믿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신하며 이번 한주간도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

우리의 영원한 승리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든 선과 악을 통치하시고 만물의 주인이시며 저의 선한 목자이심을 믿습니다.

 

약한 저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고, 저의 부르짖음을 외면치 않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이기에 절대 하나님이 홀로 버려두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에 원망과 불평과 미움보다는 부족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직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던 아브라함의 믿음을 제게도 허락하시어 제 앞에 펼쳐진 길이 험하고 거칠지라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걸어가게 하소서.

 

세상의 소리에 미혹되지 않게 하시고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만 확신하고 소망하는 견고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