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자료/설교모음

인생의 겨울이 오기전에

구원의 계획 2011. 10. 23. 18:46

 

인생의 겨울이 오기전에(이사야 40 : 6–8)

꽃과 인생과 가을 
                                                                      - 하원식 목사

 

 가을을 맞이하면 여러 가지 계획들을 한다. 어떤 사람은 여행을 가겠다고 계획을 했을 것이다, 또 단풍놀이를 구상하신 분도 계실 것이다. 책을 읽어야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대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다. 그렇다고 세상의 아름다운 계획들을 가지고 있고 믿음과 하나님의 일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면 하나님 앞에서 무책임한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세상연락을 즐기기 위하여 계획을 가지는 사람과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신앙의 발전을 위하여 계획을 가지는 사람과는 하늘과 땅의 다름같이 다를 것이다. 육신의 정욕과 죄악의 락을 누리기 위하여 설계한 사람과 영혼의 소생과 구원 얻는 복음을 위해 설계하는 사람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을은 준비의 계절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생명의 씨를 받았다. 그 씨가 우리 속에 떨어지는 것이 중생이라면, 그 씨가 터져서 자라고 꽃을 피움이 회개와 믿음이라면, 낙화 후에 그 아름다운 꽃의 내용을 담고 있는 열매는 바로 성화가 아닌가?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완전한 구원으로 연결되는 영화의 조짐이 아닌가? 그렇다면 가을은 결코 낙엽만의 계절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충만의 계절, 풍요의 계절, 다음을 내다보는 약속과 희망의 계절이 아닌가? 그래서 가을은 낙엽 속에서도 사실상 또 새로운 미래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주신 창조세계의 유한한 가을은 없어지거나 사라져 버릴 성질의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영원하신 하나님을 알려주고, 유한한 인생을 알려주고, 인생이 주 앞에 드려야 할 열매맺는 헌신의 삶을 알려주고 있는 자연의 계시다.

 

꽃피는 봄과 신록의 뜨거운 여름, 열매를 보는 가을 그리고 백설의 겨울은 오고 간다. 인생이 시절(계절)을 따라 다니는 것이 아니라 계절(시절)이 인생을 위하여 존재하게 하신 것이다.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법칙이다. 시절이 사람을 위하여, 사람을 찾아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생은 우리에게 주어진 계절을 따라 합당한 삶의 영광을 주님께 돌려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벌써 2011 년 가을이 되었다. 풍요한 감사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나의 나된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는 계절이다. 그 열매로 그 삶의 결과를 점검해보는 계절이다.

 

자연계의 열매는 하나님의 은총의 표시다. 하나님이 주신 대지와 햇빛의 온기와 땅의 깊음과 하늘의 높음과 대기 순환이 함께 작용하여 생산된 열매들은 바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은총의 산물이 된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의 통치와 섭리의 가시적 표식이 된다. 자연계의 열매는 언어 상으로 말할 때, 성실한 인간의 노동과 수고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은 말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라고 하였다(마 7:15-17). 어떤 나무이든, 꽃이든, 식물이든 열매가 없는 것은 없으나, 중대한 것은 '어떤 열매인가?' 함에 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계절이 주는 교훈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 독일의 격언에 '꽃이 피지 않으면 열매가 맺지 않는다.'란 말이 있다. 꽃과 인생과 가을과 열매를 연상시켜 주는 표현 같다.
 
1. 인생은 풀이요, 그의 아름다움은 꽃과 같다.
베드로전서 1장 24절에서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진다"라고 했다. 우리 속담에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다. 성경에도 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표현들이 많다. 순간적인 인생의 허무, 오래가지 못하는 것들을 이 꽃에 비유해서 말씀을 한다. 욥 14:2절에서도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하거늘"이라고 했고, 이사야서 28장 1절에서는 "쇠잔해 가는 꽃과 같다"고 했다. 그러니까 꽃의 화려함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는 쇠락해 가는 꽃의 모습에 성경은 더 치중해서 설명을 하시는 것이다.
 
반면에 열매는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성경에 그려져 있다. 미 6: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열매는 우리의 좋은 행동이나, 하나님이 받아 주시는 제물등을 표현할 때, 혹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만한 믿음이나 실천의 모습들을 열매라고 표현하면서 긍정적으로 성경은 그리고 있다. 그런데 이 계절 가을은 꽃이 지고 덩그라니 열매만 맺히는 계절이다. 꽃의 영화로움은 사라지고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가을이 그래서 쓸쓸한가 보다.


가을은 열매맺는 계절이다. 감나무에 홍시가 열리고 대추나무에도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가 어느 때인가 빨간 대추가 되어 있다. 시골길을 달리다보면 나락이 누렇게 누어있음을 보면서 가을이 되어 추수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절 가을은, 바로 열매맺는 계절이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은 우리 인생은 풀잎과 같은 것이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니"라고 인생을 풀과 꽃으로 비유했다. 풀이 여름철에 아무리 무성하다 할지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누렇게 변하면서 시들게 된다. 우리가 풀을 보면서 연상할 수 있는 것은 시드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향해 달음질치고 있지만 갑자기 풀처럼 시들게 된다. 사람이 아무리 활기 넘치고 아름답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어 떨어지게 되어 있다. 우리 인간의 육체는 풀이 시드는 것처럼 시들고 쇠하게 된다.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요, 달도 차면 기운다"라는 말이 있다.

 

타이타닉 영화를 보면 그 호화로운 배가 빙산을 들이박고 그만 침몰하자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 우리가 타고 있는 지구라는 선박도 크고 화려하게 꾸며서 행선 하고 있다. 푸른 꿈을 안고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 항해를 하고 있지만 급기야는 이 선박도 가라않고 말 때가 오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가 시들고 쇠하기 전에 우리 소망의 근원을 하나님께 두는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풀잎 같은 인생을 성경은 안개와 같다고 했다. 약4:14절에 보니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라고 말했다. 태양이 떠오르면 순간적으로 소리 없이 사라지고 마는 그런 수증기처럼 우리의 생명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세상을 떠날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여정은 너무도 순간적이기에 무엇을 미루고 방황할 사이가 없다. "장한 세월에 초로 인생"이라는 말이 있다. 흘러가는 세월은 길고 한가한데 사람의 생명은 풀에 놓인 이슬같이 잠깐이라는 뜻이다. "오늘의 홍안, 내일의 백골"이라는 말도 있다. 오늘의 어여쁜 얼굴이 내일이면 흰 뼈로 변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의미다.

 

이 가을에 여러분이 생각해야 할 진리가 여기에 있다. 푸른 초장과 아름다운 들이지만 가을이 되면 풀은 시들고 마른다는 것이다. 곧 인생인 풀이라는 것은 인생의 가을이 되면 인생도 시들고 마른다는 교훈이다. 육체는 인간은 매력적이고 우아한 외모, 강건하고 거대한 신체라 할 것이다. 그러치만 육체는 예외 없이 무능하고, 소멸하고. 한계를 지니고, 쉬 살아진다는 교훈이다. (사37:27) "그러므로 그 거민들이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여 들의 풀같이, 푸른 나물 같이, 지붕의 풀 같이, 자라지 못한 곡초 같았었느니라 "라고 했다.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아름다움'은 '하스도'인데 야보고와 베드로는 둘 다 이것을 '영광'으로 번역하였다(약1:10,11;벧전1:24,25). 이 영광이란 어떤 사람을 아름답게, 힘있어 보이게 하는 명예, 지위, 신분, 기력, 미, 재능, 지혜 등을 뜻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 앞에서 인간의 모든 자랑거리와 아름다움이 일시적인 것에 불과함을 뜻한다.
 
성경이 인생을 꽃이라고 묘사한 말이다. 꽃은 창조주 하나님의 능하신 창조의 작품이다.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고 하신 결과다(창 1:11).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것이다. 인생이란 꽃은 하나님 창조의 걸작품이란 말이 된다. 꽃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또한 아름다우나 향기가 좋지 못한 꽃이 있는 반면에, 비록 아름답지는 못하지만 실로 그윽한 향기의 매력을 가진 꽃도 있다. 정말 꽃인 인생도 여러 종류와 색깔의 남녀가 유유상종한다. 어떤 사람은 외관상으로 매우 아름다워 호감을 주지만 심술궂은 악성 때문에 향기가 없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하나 그 재능과 선한 품성 때문에 만인을 기쁘게 하는 사람도 있다.

 

수다한 종류의 아름다운 꽃들은 정말 창조의 영광을 유감 없이 발휘한다. 정말 인생 중에도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은 저마다 타고난 하나님의 은사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만인을 기쁘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꽃 중에서도 선택받은 꽃들이다. 꽃의 절정은 그 꽃이 만개하고 만발할 때다. 인생의 여정 중에 최고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절정을 생각나게 한다. 그럼에도 그 아름다운 꽃들의 수명은 짧기 그지없다. 풀이 마르고 꽃이 떨어져 버린다고 하는 것은 잠깐 동안의 아름다움이었음을 알려 준다. 실로 유한의 인생, 한밤의 경점 같은 짧은 인생임을 알려 주고 있다.

 

 그럼에도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꽃은 인간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실로 수많은 형형색색의 꽃들은 침묵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애정과 사랑을 말하고 있다. 꽃은 따뜻한 평화의 노래를 불러 주고 있다. 꽃은 훈훈한 인정과 소박하고 진실한 꿈들을 약속해 주고 있다. 그리고 꽃은 샘솟는 정열과 춤추는 미래를 소리질러 준다. 그리고 모두에게 섞임 없는 미소를 심어준다. 그래서 모두들 꽃을 좋아한다. 모두들 꽃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가까이 한다. 인생의 모든 영광을 꽃이라고 하였다. 축복 받은 부모의 삶은 자식과 가정에 꽃이다. 형통한 자녀의 걸음은 부모에게 꽃이다. 튼튼한 가정은 그 사회나 나라에 아름다운 꽃과 같다. 축복 받은 교회는 생명의 꽃이 되어 만백성에게 기쁨을 준다.

 

2. 가을과 인생을 본다.
베드로전서 1장 24절은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진다」라고 하였다.
갑작스런 태풍에 일순간에 꿈과 보람과 계획이 혼란스럽게 되고 마는 것처럼 인생의 모든 것들은 시들고 떨어지고 마는 것을 본다. '꽃놀이의 아름다움이여 하지만 사흘밖에 계속되지 않는다. 장미꽃 시들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치장시켜라. 서로 술을 나누며 생각하는 것 그 기쁨 노래 불러라. 꽃놀이의 아름다움이여 하지만 사흘밖에 계속되지 않는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진다는 낙엽 같은 인생을 알려주고 있다. 인생의 가을은 시간적인 흐름을 무시한다. 아무 때나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연의 가을이 아닌 필연의 가을, 섭리의 가을, 목적의 가을을 알려주고 있다. 인생의 가을, 역사의 가을을 알려준다. "여호와의 기운으로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든다"고 했다.

 

(7). 아무리 싱싱한 풀이라 할지라도 시들고 마르며 극히 아름다운 꽃이라 할지라도 오래가지 못함을 교훈하고 있다. 즉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진다는 낙엽 같은 인생을 알려주고 있다. 삼림을 이룬 녹음이 오래 가지 않는다. 황금빛 물들어 있는 들녘을 가로질러 쉬지나 가는 열차를 바라보면서, 살과 같이 쉬지나 가는 인생을 배워야 한다. 높은 가을하늘 아래 빛이 바래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청춘인생 떨어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

 

3.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천고마비의 계절이요. 등화가친의 계절이다. 베드로전서 1장 25절은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고 하였다. '나뭇잎이 떨어진다. 아스라한 곳에서 내려오는 양 하늘나라 먼 정원이 시든 양 거부하는 몸짓으로 떨어집니다. 그리하여 밤이 되면 무거운 대지가 온 별들로부터 정적 속에 떨어집니다. 그대여 보시라 다른 것들을… 만상이 떨어지는 것을… 하지만 어느 한 분이 있어 이 낙하를 무한히 다정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십니다.'라고 R. M. 릴케는 '가을'이란 글을 남겼다.  그의 이 말은 낙엽의 가을 후에 남겨지는 열매를 두고 한 말이다. 그리고 또한 계절의 새로운 미래, 소망의 기약을 내다보고 한 말이다.

 

사람과 친구하면 권태와 환멸이 올 것이요, 책과 친구 하면 죽을  때까지 진실한 친구가 된다. 그러나 성경과 동반하면 이생과 내세에까지 우리를 인도하는 친구가 된다. 이 성경은 1600여년에 걸쳐 36명의 기자에 의하여 66권이 기록되었는데 오직 총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성경은 가감해서는 안 된다.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에 "누구든지 이것들을 더하거나 덜하면 이 책에 기록된 재앙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 사람은 한국의 교회를 박해할 때 구약성서 중에 출애굽기와 계시록 등을 빼고 성경을 반포하게 했으므로 재앙을 받았다.

 

요한계시록 1장 3절에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했다. 이 예언의 말씀을 듣고  읽어야 복이 온다.


① 인격이 변화된다.
사도행전 17장 10절에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까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귀부인이 적지 않게 믿더라" 했다. 이 말씀은 베뢰아 사람들은 성경을 상고하였기에 신사요, 귀부인이 되었다는 말씀이다. 성경대로 살면 불학 무식한 자라도  신사와 귀부인이 된다는 것이다.


② 도울 자를 만난다.
사도행전 8장 26-40절에 보면 에디오피아 간다계의 여왕 밑에서 재무상을 지낸 내사가 병거 위에서 성경을 읽는데 깨닫지 못하자 빌립 집사를 성령이 불러 가서 도와주라고 했다. 그래서 빌립 집사에게 세례까지 받은 사건이 기록되었다.
에디오피아 내시는 성경을 상고할 때에 도울 자 빌립을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가 성경을 깊이 상고하면 축복 받는 비결과 은혜 받는 비결, 승리하는 비결을 가르쳐 주심은 물론 성령님을 보내어 진리를 알게 해주신다.

 

③ 영생얻는 길을 가르쳐 준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너희가 성경에서의 영생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라고 했다. 사람들은 오래 살기를 바란다. 영원히 영생하려면 성경을 상고해야 한다. 성경은 천당 가는 길을 안내하는 보물섬 지도이다.

 

18세기 프랑스의 무신론자인 '볼테르'라는 분은 "100년 이내로 성경은 쓸모가 없어지고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영향을 받은 프랑스 의회에서는 1773년 "프랑스 국민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다"고 결의하였다. 그 이후에 프랑스의 국민의 정신과 도덕과 윤리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데, 아무렇게나 살면 어떨 것인가? 그 후에 프랑스에 혁명이 일어나면서 혁명 국회는 다시 결정하였다. "프랑스 국민은 초월적 존재와 영혼불멸은 인정한다"고 투표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나서야 안정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 무신론자 볼테르가 죽은 100년이 되었을 때에 그가 살던 파리의 집은 성서 공회의 성경 보관소로 쓰여지고 있고, 지금도 성경은 계속하여 영원한 양식이 되고, 진리의 말씀으로 선포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그 큰사랑이 무엇을 통해 경험될까요? 그것은 바로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즉 불변하는 진리를 통해 가슴 속 깊이 경험되는 것이다. 그래서 허무하여 쇠잔 해 가는 마음을 끊임없이 회복시키시는 은혜와 영원에 대한 도전 한복판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 그리고 그 말씀은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셨다.

 

④ 불변하는 진리
결국 들풀같이 사라져 가는 인간이 진심으로 추구하여야 할 바는 오늘 피었다가 사라지는 들의 꽃이 아니라 불변하는 진리다. 하나님 이외에 모든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마지막 하나님께로 돌아가기까지 사라지는 것들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셨다. 이 땅의 모든 것들은 시간 속에서 태어나서 시간 속으로 없어지는 것들인 것이다.

그런데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바로 영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혼을 주셔서 당신과 교제하게 하셨다. 그리고 영혼의 지배를 받는 육신으로 주님을 섬기고, 기뻐하며, 시간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부르셨다. 그 때에 우리에게는 몸이 움직이기 위해 양식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영혼의 양식인 불변하는 진리의 말씀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을 고백하면서도 참된 기쁨을 잃어버린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입술로는 고백하나 마음으로는 참된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없는 곳에 그들이 가있기 때문이다. 진리의 성찬 앞에서 즐거움을 누리시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이 길은 매우 힘이 들다. 고난과 시련 환난이 계속되어서 육체를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좋게 느껴질 때도 있고 는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도 우리를 홀로 내 버려 두지 않으셨다. 우리가 목마른 가운데 진리의 말씀으로 해갈하게 하셨고 그리스도로 배부르게 하시는 것이다. 게다가 예기치 못한 때에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기도 하고, 기도를 통해 약속된 은혜를 주시며 우리가 그분의 자녀임도 보여주신다. 그래서 그 많은 환난 역시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신을 의존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사실을 깨닫게 하는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이신 그분 이외에 우리 영혼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만 한다.

 

⑤ 흥왕 하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는 또 이처럼 말씀이 영원히 서는 것을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뒤 이어서 그것을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내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당신의 사랑을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흥왕 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싶어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쇠잔해 가는 육체와 들풀과 같은 우리가, 진리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을 깨닫고 변화 받아, 한 시림의 한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가 된 것처럼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세워지고 또 심겨질 때 이루어진다. 그들 모두가 진리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기 자신이 다만 들풀일 뿐이요 자기가 일생 추구했던 그 영광이 들의 꽃과 같은 것이라고 고백하는, 그 진정한 자기 굴복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 앞에 무릎 꿇고 그분의 통치를 따라 사는 사람들의 나라다.
 
결 론
낙엽의 가을은 실로 충만이다. 그러므로 말라버린 풀, 시들어져 버린 꽃을 보고 그냥 지나치거나 내버려서는 안 된다. 진정 우주를 사색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하면,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들 때 비로소 그 꽃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사실상 꽃이 꽃으로만 있을 땐 열매를 구경할 수가 없다. 피어나는 꽃, 만개하고 만발한 꽃, 그리고 낙화하는 꽃 속에서 새로운 꽃, 없어지지 않는 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인생은 풀과 같다. 인생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유한한 인생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얻은 명예나 지위나 재능과 물질과 소유한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런 말이 있다. 오늘 당장 사는 생을 생각하는 자는 범인이요, 죽음을 깊이 연구하는 자는 철인이요, 종교인이다. 우리는 언제가 한번 낳은 것처럼 한번 죽는 다는 생자 필사라는 철칙을 잊지 말고 짧은 인생일지라도 믿음으로 살고 보람 있게 살아야 한다. 다시말 하면 우리 인생의 목표가 생명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께로 수정되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인생 자체의 가치가 승격될 수 있다. 싱싱하던 풀잎이 다 시들어가고 말라버린다.

 

 우리에게 그렇게 힘이 되어주던 물질, 건강, 지혜, 사교성도 다 무용지물이 되는 때가 있다. 우리는 인생의 허무함을 외쳐야 하고,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외쳐야 한다. 사람들은 좌절할 수밖에 없고 절망할 수밖에 없고, 실패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번도 실패한 일이 없고, 좌절도 안 해보았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가? 그러면 왜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고후5: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허덕이며 찾아 헤매는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은 영원할 수가 없다. 또한 우리에겐 순간적인 것들을 위해 허비할 시간조차 없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단 하나뿐인 생명을 가지고 단 한번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은 수정판이 없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주님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서 의미 있는 삶의 가치를 창조하시길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가을에 ..... (주향. 김수천)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하면 오래 열매가 없을 것입니다.
가을에 집을 짖지 않으면 겨울에 집을 짖지 못할 것입니다.
가을에 일하지 않으면 내일에는 일거리가 없을 것입니다.
가을에 가난한 사람은 더 오래 가난할 것입니다.
가을에 추수하지 않으면 오래 추수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을에 감사하지 못한 사람은 오래 감사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가을에 준비하지 않으면 예비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가을에 고독한 사람은 겨울이 더 추울 것입니다.
가을에 주님 맞을 준비하지 못하면 영원히 뵈옵지 못할 것입니다.

 

 

 

'기독 자료 > 설교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풍랑 속에 말씀  (0) 2011.10.23
우리가 꿈꾸는 예배 공동체 (下)   (0) 2011.10.23
기도 잘 하는 사람  (0) 2011.10.23
이 땅을 고쳐 주소서  (0) 2011.10.14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0)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