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464

새로운 사랑법 2020.3.8

새로운 사랑법 찬송 : ‘세상 모두 사랑 없어’ 503장(통 37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43~48절 말씀 : 오늘 본문은 5장 21절 이하 내용 전체 묶음 중에 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님은 한 곳을 빼고는 모두 “너희는 들었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후에 예수님은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면서 반전의 내용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들었던 내용은 모세의 율법을 말합니다. 너희가 이미 이렇게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제부턴 이 말씀을 따르라고 하시는 것이죠.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마 5:43) 이 말씀은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레위기 19장 18절을..

경멸의 무게 2020.3.7

경멸의 무게 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통 50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21~26절 말씀 : 본문 21절부터 48절까지는 비슷한 패턴입니다. 모세의 율법과 예수 그리스도의 율법이 서로 비교되고 있습니다. 21절을 보면 “옛사람에게 말한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라며 모세의 율법을 말씀하십니다. 살인이 얼마나 참혹하고 무서운 것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발적이든 계획된 살인이든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다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그 사람의 마지막 순간이 고통과 공포로 영원히 기억된다면 어떨까 상상해 보십시오. 살인은 가장 무서운 죄입니다. 유대인들은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된다고 배웠습니다...

우리들에게 맡겨진 영향력 2020.3.6

우리들에게 맡겨진 영향력 찬송 : ‘하나님의 진리 등대’ 510장(통 27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3~16절 말씀 : 예수께서 계신 곳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며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소금이 되고 빛이 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세상의 소금이며 이미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소금과 빛은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확장성입니다. 소금은 음식물에 녹아들어 음식 전체의 맛을 짜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빛은 어두운 공간을 밝게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금도 맛을 잃어버릴 수 있고 빛도 빛을 비추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 두 번째 특징입니다. 예..

우리만 누릴 수 있는 ‘복’ 2020.3.5

우리만 누릴 수 있는 ‘복’ 찬송 : ‘외롭게 사는 이 그 누군가’ 291장(통 41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1~12절 말씀 : 오늘 본문은 보통 ‘팔복(八福)’이라고 부르는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에게 ‘복(福)’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은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복과는 다릅니다. 3절을 보면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합니다. 새번역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라고 합니다. 정말 가난한 것이 복일까요. 아니면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다른 무슨 내용이 있는 것일까요. 4절을 보면 더합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새번역은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라고 합니다. 복이 있으면 기뻐야 하는 ..

주님은 계획이 다 있으셨군요

주님은 계획이 다 있으셨군요 찬송 : ‘구주께서 부르되’ 519장(통 25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8~25절 말씀 :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마 4:18)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 가장 먼저 하신 것은 제자들을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 나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먼저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기 전부터 기다리십니다. 우리 마음 문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문을 열 때까지 지치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알고 계시고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사역의 두 축은 제자를 부르시는 것..

결승전 같은 첫 관문 2020.3.3

결승전 같은 첫 관문 찬송 : ‘빛의 사자들이여’ 502장(통 25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11절 말씀 :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직전 상황입니다. 이이제 곧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예수님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단계입니다. 1절을 보면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게서 성령 하나님께서 이끌려 광야로 갑니다. 거기에는 마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귀와 싸우기 위해 건강하고 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사십 일을 금식하고 완전히 굶주린 상태였습니다. 예수님이 받는 시험은 아담이 받았던 시험과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아담 이래 모든 인류는 스스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단절돼서..

삶의 가치 2020.3.2

삶의 가치 찬송 : ‘기쁜 소리 들리니’ 518장(통 25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3장 1~11절 말씀 : 예수님의 사역에 관한 내용이 나오기 직전 세례 요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례 요한은 엘리야에 비견할 만한 사람이었고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사람이란 평가를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2절에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칩니다. ‘천국’은 다른 성경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마태복음에 주로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다른 성경들은 대부분 ‘하나님 나라’라고 표현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감히 부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죽어서 가는 우주 어딘가의 공간적인 개념보다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강력하게 표현..

도의 초보를 버리라 2020.3.1

도의 초보를 버리라 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생명 얻은 몸’ 435장(통 49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6장 1~2절 말씀 : 유대인들은 같은 유대인이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이방인들보다 더 많이 핍박합니다. 유대인 공동체 안에서 관계 자체가 힘들었고 경제적 활동에도 영향을 받으니 신앙을 버리고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히브리서는 그런 자들을 위해 쓰인 성경입니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 믿음을 갖고 사는 자들이 가져야 할 미래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본문도 성도된 자들이 왜 한탄하며 옛날로 돌아가려고 하는지, 현실의 벽에 부딪혀 흔들리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분명히..

역대의 연대를 기억하라 2020.2.29

역대의 연대를 기억하라 찬송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384장(통 4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32장 7절 말씀 : 모세와 또 그와 함께한 출애굽 1세대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민수기 14장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주시겠다 하셨지만 그 약속을 믿지 못한 채 정탐꾼을 보낸데서 기인했습니다. 같은 본문 23절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도 신명기 32장 후반절에서 직접 밝히듯 므리바 사건을 이유로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맞은편에서 바라볼 수는 있었습니다. 그런 모세가 자신의 조상 때부터 하나님이 약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