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가정예배365일

신발 2017.4.18

구원의 계획 2017. 4. 19. 00:25

신발

 

찬송 :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499(2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61018

 

말씀 : 본문 15절을 보면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라는 말씀이 기록돼 있습니다. 개역한글성경은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라고 돼 있고, 공동번역은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갖추어 신고라고 번역돼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신발을 신고 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에스겔 3장에는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파수꾼으로 세우시며 주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나는 백성들이 악을 떠나지 않고 말씀을 거스르면 심판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누차 경고했지만, 그들이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 네가 그들에게 이 경고의 음성을 전달해 줘야 한다. 만약 네가 그들에게 내 말을 전하지 않아서 그들이 무지함 가운데 멸망한다면 너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전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전도의 특권과 책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전도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처하게 될 운명에 대해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즉 죄의 삯은 사망이요(6:23),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지만 그 이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9:27)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전도의 특권은 전도를 통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릴 수 있고, 그 책임은 전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화가 임하게 된다(고전 9:16)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나는 정말 내 이웃, 특별히 가족의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구원받지 못한 내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했는가. 날마다 몸부림치며 복음을 전해도 차갑게 되돌아오는 그들의 반응을 보며 한없이 그 영혼을 위해 울어 봤는가. 정말 그들에게 말씀을 충분히 전했는가. 그리고 그 영혼을 온전히 사랑하며 섬겼는가.”

 

하나님께선 구원받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사명을 주셨는데 하나는 제사장의 사명이고 또 하나는 선지자의 사명입니다. 제사장 사명은 그들의 죄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중보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 마침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그날을 위해 우리는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천 번의 기도, 아니 만 번의 기도를 하겠다는 심정으로 포기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입을 열어 말해야 합니다.

 

영화 로베레의 장군에서 한 사람이 외칩니다. “나는 억울합니다. 나는 저항운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장사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에 불과할 뿐입니다. 나는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내가 왜 죽어야 합니까.” 그때 그와 함께 갇힌 레지스탕스 한 사람이 나직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까. 침묵, 그게 바로 당신의 죽을 죄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평안의 복음을 전하는 신발을 신고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증인들이 돼야 하겠습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오늘도 나의 신발이 복음의 신발이 되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현식 목사(서울 진관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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