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오늘의 설교

성경을 통해 받는 은혜(시 119:50절, 딤후 3:13-17) 2018.6.28

구원의 계획 2018. 6. 28. 01:26

성경을 통해 받는 은혜(119:50, 딤후 3:13-17)

 

일찍이 성경을 사랑하고 잘 배우고 믿고 행한 나라나 민족, 가정과 개인은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고 살았습니다.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귀중한 책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5:39)이므로 성경을 읽을 때 예수를 알게 되고 새 생명을 얻게 합니다. 성경은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패트릭 헨리는 전 세계의 모든 책보다 더 가치 있는 책이 성경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사람에게 항상 필요한 영혼의 양식입니다.(23:12, 4:4) 육신의 양식을 한 끼라도 거르면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의 양식을 먹지 않으면 영혼이 굶주리게 되고 힘이 없게 됩니다. 링컨은 나는 영의 식탁에 나가기 전에 육의 식탁에 나간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항상 필요한 영의 양식이므로 사랑하며 읽고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환란과 시험을 당할 때 더욱 필요한 말씀입니다. 고난당할 때 사람의 위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극한 고난과 고통 속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본문에서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해할 수 없고 해석이 되지 않는 고난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경험한 것입니다.

 

저도 아내를 잃고 제 심장병으로 극심한 고난을 겪었습니다. 부모와 형제, 친구와 동역자들의 위로가 많았고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분들께 이 지면을 통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사람의 위로는 따스하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로의 하나님(고후 1:3)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묵상할 때 부활의 소망과 천국의 소망, 치료의 소망, 인내의 소망으로 제 영혼을 다시 살아나게 하셨고 말씀이 꿀과 같은 단맛임을 알게 해 주셨으며 온전한 위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늘 묵상하고 순종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본문인 디모데후서 말씀을 보면 바울은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꼭 알아야 할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라고 말합니다. 신앙생활과 목회의 환경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환경이란 하나는 타락한 본성을 가진 시대를 말합니다. 자신만을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고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쾌락을 사랑하는 악한 시대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진리를 대적하고 성도들을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단이 미혹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신을 차리고 깨어 신앙생활을 하고 목회하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 대안과 극복 방법을 성경이라고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417)

 

DL 무디는 성경은 지식이나 정보를 주는 책이 아니라 변화를 주는 책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성경을 성령 안에서 읽을 때 삶이 변화됩니다. 예수님을 닮게 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전통과 문화, 이성과 유행을 따라 살아갑니다. 이런 가치관들은 우리를 잘못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따라 살면 절대로 잘못된 길로 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성경을 더욱 사랑하며 순종함으로 믿음을 지키고 이기는 자가 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김진현 서산 성도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