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4:25-31) 2020.3.26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4:25-31)

 

찬송가 187장 비둘기같이 온유한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 도움말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28) : 성자이신 예수께서 그 존재와 본질 면에서 성부보다 열등하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구속 역사의 경륜에서 성부가 계획하시고 보내시고 명하시는 분이라는 의미에서 성자보다 크시다는 의미다.

 

※ 도움질문

Q1 성령님이 오셔서 하시는 역할은 무엇인가(25-27)?

Q2 예수께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28-31)?

 

※ 말씀묵상

 

예수께서는 자신의 첫 번째 다락방 말씀의 결론을 내리면서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영역들이 앞으로는 선명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성령의 오심 (25-27)

성령은 오셔서 우리를 가르치신다. 주님의 진리는 내적이고 영적인 것으로 세상은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성령은 ‘모든 것’을 가르치실 것이며, 주님께서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조명을 의지해야 한다. 성령은 평안이라는 선물을 우리에게 주신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평안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독특하고도 초자연적인 실재이다. 우리가 예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맺고 주님의 자비로운 통치에 내 삶을 점차 복종시켜 나갈 때 우리는 성령이 주시는 평안을 누린다.

 

일어날 일에 대해서 말씀하심 (28-31)

제자들을 떠난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신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떠난 후 그가 이루시는 일들을 보면서 제자들은 예수를 믿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분의 떠남은 제자들에게 유익이었던 것이다. 제자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지나면 세상의 임금(사단)이 일시적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때가 온다. 이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서 이뤄놓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완성을 위한 일시적인 허용일 뿐이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세상의 나라가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나라는 영원하지 못하다.

 

※ 삶의적용

성령님의 인격과 사역이 당신의 신앙생활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