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큐티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25-30) 2020.4.9

구원의 계획 2020. 4. 9. 06:54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25-30)

 

찬송가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 도움말

 

※ 도움질문

Q1 십자가 곁에 있는 사람은 누구이며(25), 예수님이 그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부탁한 일은 무엇인가(26-27)?

Q2 예수님은 어떻게 운명하셨으며,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28-30)?

 

※ 말씀묵상

 

누구나 삶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을 맞이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마지막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어머니를 부탁하심 (25-27)

예수님은 십자가 곁에 있는 어머니 마리아를 발견하셨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의 죽음을 앞둔 예수님도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셨다. 더 이상 어머니를 돌볼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하여 그 아들의 역할을 요한에게 부탁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지만 또한 완전한 인성(人性)을 가지신 분이셨다. 때때로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일을 핑계로 혈육과 사람 사이의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의무를 끝까지 다하려 애쓰셨음을 기억하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은 결코 별개의 것이 아니다.

 

영혼이 떠나가심 (28-30)

예수님은 목마름을 호소하셨다. 예수님은 온 몸의 상처를 통하여 상당한 물과 피를 쏟으셨기 때문에 심한 갈증을 느끼셨다. 예수님의 갈증호소는 아버지의 뜻을 마지막 한 점까지도 온전히 이루시려는 갈망에서 비롯된 외침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그때야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 다 이루었다는 마지막 말씀을 남기고 돌아가셨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맡겨 주신 사명, 곧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구원의 제물로 자신의 삶을 드리는 모든 일을 완수하셨다는 선언이었다. 예수님은 피, 땀, 눈물, 그 어느 것 하나도 남김없이 하나님께 완전히 드림으로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치셨다.

 

※ 삶의적용

우리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