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6329

기쁜 마음으로 내는 사람들 2020.4.2

기쁜 마음으로 내는 사람들 [고린도후서 9:6 - 9:9] - 찬송가 216 장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린도후서 9:7] 여러 해 전 아내는 물건을 사고 약간의 환불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것이 우편으로 온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아내는 친한 친구로부터 해외의 한 여성단체에 큰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업가 정신을 지닌 여성들이 교육과 비즈니스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보통 그렇듯이 재정이 가장 시급한 장벽이었습니다. 아내는 환불로 받은 돈을 그 여성들을 돕는 사역단체에 소액 융자로 제공했습니다. 대출금이 상환될 때마다 아내는 돌려받은 돈을 계속해서 다시 융자해주는 식으로 지금까지 스물일곱 번의 소액 융자를 제공하였습니다. 아내가 기쁨으로..

귀신을 다스리는 권세 2020.4.2

2020년 4월 2일(목) 귀신을 다스리는 권세 Authority over demons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막16:17)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귀신들과 악한 영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영적으로 비춰졌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은 대부분의 질병과 아픔의 배후에는 귀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말 못하는 사람을 데려왔을 때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셨다고 말합니다. 귀신이 나가자마자 그 사람은 들을 수 있게 되었고 말문이 열렸습니다. 누가복음 11:14은 말합니다.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

무리 또는 제자(마태복음 4장 23~25절) 2020.4.1

무리 또는 제자(마태복음 4장 23~25절)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을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무리 그리고 제자입니다. 예수님을 따르지만, 즉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지만 그 안에도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무리와 제자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무리는 훈련되지 않은 사람이고, 제자는 훈련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무리와 제자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열심입니다. 무리이건 제자이건 할 것 없이 이 두 부류 모두 예수님께 가까이 가려 함하는 열정과 열심이 대단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도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갈릴리, 데가볼리, 예루살렘,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랐다고 얘기합니다. 심지어 요한복음에 보..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2020.4.1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찬송 : ‘구세주를 아는 이들’ 26장(통 1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장 1~8절 말씀 :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예배입니다. 가정의 모든 식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사이에서 가인과 아벨이 태어났습니다. 가인은 농사를 지었고 아벨은 양치는 목자였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는 받았지만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는 받았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을까요. ..

나를 통하여(요한복음 17:1-8) 2020.4.1

나를 통하여(요한복음 17:1-8)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

예수님처럼 기도하기 2020.4.1

예수님처럼 기도하기 [누가복음 22:39 - 22:44] - 찬송가 154 장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누가복음 22:42] 모든 동전에는 양면이 있습니다. 앞면은 “머리”라 하는데, 초기 로마시대부터 보통 국가의 최고통수권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뒷면은 “꼬리”라 하는데, 아마도 영국의 10펜스짜리 동전에 새겨진 사자 문장의 치켜 올라간 꼬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리스도께서 드린 기도에도 동전처럼 양면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 일생의 가장 처절한 순간에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한 기도 2020.4.1

2020년 4월 1일(수)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한 기도 Praying for lost souls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4:3-4) 오늘의 본문 구절은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 자가 사탄이라고 명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이름 안에서 사탄과 모든 귀신들은 당신에게 복종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에 대한 완전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그럼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해서 예수님께 그 이유를 여쭤보았을 때, 예수님께서 ‘이런 종..

하나님을 만들지 말자(출애굽기 32장 1~6절) 2020.3.31

하나님을 만들지 말자(출애굽기 32장 1~6절) “자기의 창문을 통해서 응시하는 무신론자가 자기가 만든 거짓된 하나님 상에 사로잡힌 신앙인보다 하나님에게 더 접근해 있다.”(폴 쉴링, ‘무신론 시대의 하나님’(현대 사상사, p16)) 유대인 출신 철학자 마르틴 부버가 갈파한 이 문장은 신학대 학부 시절에 읽었던 최고의 촌철살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부버의 일침대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낸 거짓된 하나님 상에 사로잡힌 인간이 주이신 하나님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하나님으로 변질시킨 가장 대표적인 구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뒤 40일 동안 두문불출하자 성질 급한 이스라엘 무리들은 제사장 아론에게 모세를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아론에게 이집트에서 우리를 이곳으로 인..

품이 넓은 밭이 되게 2020.3.31

품이 넓은 밭이 되게 찬송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2장(통 34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3장 3~8절 말씀 : 삶은 무겁습니다. 유아기에 잠깐 세상이 즐거울 뿐 초등학교를 들어갈 즈음부터 고된 삶이 시작됩니다. 공부와 성적, 대학과 직장, 결혼, 육아 등 넘어야 할 단계들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주변 사람들과 힘겨운 관계, 나이 들면서 점점 쇠약해지는 육체,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해결해야 할 일들이 대(代)를 이어 나타납니다. 삶의 무게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다운 제자,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엔 마음이 너무 척박하고 삶의 무게는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이 마치 씨앗이 뿌려진 밭과 같다고 하십니다. 농부는 밭에 씨앗을 뿌립니다. 땅에 꼼꼼히 씨앗을 심..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요한복음 16:25-33) 2020.3.31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요한복음 16:25-33)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