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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7 오늘의 기도

주님, 고난주간입니다. 해마다 절제와 금식과 기도로 보냈던 시간을 올해는 낯선 경험 속에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우리들과 똑같이 연약함 속에 갇히셔서 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일, 낯설고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그저 묵묵히 걸어가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 지고 걸어가셨던 그 길을 마음 깊이 생각할 때에 세상에서 더 절제하고 더 겸손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고난주간 화요일에, 주님은 외식하는 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종교지도자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가졌지만 그 속에는 온갖 거짓과 탐욕으로 가득했던 이들, 종교권력에 심취하고 교만해져서 자비와 긍휼로부터는 멀어졌던 그들을 결코 본받지 말아야 할 반면교사로 삼습니다. 혹 ..

신분의 변화와 가치관의 변화(요한복음 1장 12절) 2020.4.6

신분의 변화와 가치관의 변화(요한복음 1장 12절) 일터 사역을 하다 보면 ‘가나안 성도’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교회에 출석하다 이단 사이비 집단으로 간 교인들까지 만나죠. 이들을 보면서 기독교인들의 성서적 기초가 참으로 약하다는 것을 깊이 느낍니다. 누군가의 전도로 교회에 나옵니다. 부모님을 따라 출석하는 경우도 많죠. 찬양 대원이나 교회학교 교사로도 봉사하며 직분자가 되지만 외부의 작은 시험과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모두 성경적 핵심기반이 빈약한 탓입니다. 기독교란 무엇이고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을 말할까요.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기초적인 질문이자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기독교란 “신앙과 행위와 삶의 궁극적 권위가 성경에 있다”라고 고백하는 공동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이 기독교의 기초입니다..

믿음의 열매 2020.4.6

믿음의 열매 찬송 : ‘비둘기같이 온유한’ 187장(통 17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1장 12~19절 말씀 : 성전은 이스라엘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성전은 헤롯 성전이었습니다. 그 곳에선 물건 매매가 성행했습니다. 제사에 바칠 짐승을 사고파는 일과 성전세를 위한 환전상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신 예수님은 모든 것을 뒤집어엎으시고 성전을 정결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회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뒤의 일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열매 없이 잎만 무성했습니다. 아직 무화과의 때가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무화과를 저주했습니다. 그 후 무화과는 전혀 열매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왜 무화과나무를 저주했을까요. 예수님의 성질이 ..

진리를 만나다(요한복음 18:28-40) 2020.4.6

진리를 만나다(요한복음 18:28-40) 찬송가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

카테고리 없음 2020.04.06

고난 중의 힘 2020.4.6

고난 중의 힘 [마태복음 5:1 - 5:12] - 찬송가 170 장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 5:10] 1948년 지하 교회의 목사였던 할란 포포프는 “간단한 심문”을 받는다는 구실로 집에서 끌려갔습니다. 2주 후 그는 열흘에 걸쳐 24시간 내내 심문을 받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간첩이 아니라고 할 때마다 매질을 당했습니다. 포포프는 이런 혹독한 심문을 당하면서도 동료 죄수들을 예수님께 인도하였습니다. 11년이 지나 그는 결국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계속 그의 믿음을 전하다가 2년 후 그 나라를 떠나 가족과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 후 여러 해 동안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면서 기금을 모아 폐쇄된 국가들에 성경을 보급했습니다. 여러 시대에 걸쳐 예수님을 믿었던 ..

책망과 교정을 받아들이십시오 2020.4.6

2020년 4월 6일(월) 책망과 교정을 받아들이십시오 Accept rebuke and correction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어떤 사람들은 잘못된 행동을 꾸짖는 사람이 없는 가정에서 자랍니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잘못을 나무라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드린 이후에도 하나님의 집에서 교정받기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본문 구절을 다시 읽어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교정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이 성령과 말씀을 통해 경건한..

2020.4.6 오늘의 기도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말씀하신 하나님! 한국교회는 주님의 백성인 것을 믿습니다. 주님은 한국교회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일예배가 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강권적으로 역사하여 주소서. 교회를 향한 왜곡되고 불편한 시선들을 거두어 주소서. 저 거짓되고 불의한 이단의 세력들과 같은 모양으로 취급되고 있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일으켜주소서. 우리의 거룩함과 의로움이 회복되게 하소서. 냉정하게 우리를 돌아보고, 주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소서. 무엇보다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높으신 이름이 땅에 떨어지고 비난당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용서하소서. 한국교회가 이같은 사실 때문에 마음을 찢으..

합창 2020.4.5

합창 찬송 : ‘왕 되신 우리 주께’ 140장(통 1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1장 1~11절 말씀 :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당하기 전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하며 환호했습니다.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앞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을로 가서 나귀 새끼를 가져오라 합니다. 이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슥 9:9)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시온에 왕이 임하는데 그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해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의 영광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이런 영광의 회복은 메시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메시아인 ..

두 질문, 두 답변(요한복음 18:12-27) 2020.4.5

두 질문, 두 답변(요한복음 18:12-27) 찬송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 그 ..

구원하시는 분 2020.4.5

구원하시는 분 [요한복음 12:12 - 12:18] - 찬송가 141 장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요한복음 12:13] "현존하는 가장 용감한 사람" 이라고 불렸던 데스몬드는 사실 사람들이 짐작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총기 소지를 거부한 군인이었습니다. 위생병이었던 그는 한 전투에서 혼자 75명의 부상병을 구해냈습니다. 그가 구조한 사람 중에는 그를 겁쟁이라고 부르고 그의 신앙을 비웃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데스몬드는 쏟아지는 총탄 속을 넘나들면서 “주님, 한 명이라도 더 구하게 해주세요.”라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는 영웅으로 추대되어 명예 훈장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예수님도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했던 그 날에(9:9) ..